한국을 넘어 중화권 연예계에도 세월호를 향한 기도의 목소리가 나왔다.
대만 톱 아이돌 그룹 비륜해의 멤버인 염아륜은 18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한국 난파선에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마음을 다해 기도합니다. 희생자에게는 평화가 함께하길"이라는 글로 한국의 세월호 참사를 걱정하는 글을 남겼다.
MBC에브리원 '우리 결혼했어요-세계판'에서 투피엠(2PM) 택연과 호흡을 맞췄던 대만 배우 오영결도 세월호 참사를 향한 기도의 글을 남겼다. 오영결은 18일 자신의 웨이보에 "한국의 침몰한 배에 기적이 있길 바랍니다"라고 세월호 사건을 언급했다.
'중국판 아델'로 불리는 대만 출신 뮤지션 애이량도 자신의 웨이보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생존의 기회가 남아있길 바라며, 생사를 모를 조난자들을 응원합니다. 이미 세상을 떠난 분들은 천국에서 행복하시길, 다시는 공포와 아픔이 없길 바랍니다"라는 글로 세월호에 남아있을지 모를 생존자를 위해 기도하는 한편 희생자를 추모했다.
스타들과 함께 현지 네티즌의 애도도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 상에는 "시간이 갈수록 가슴이 아프다" "점점 희생자만 늘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 "어린 아이들이 꼭 살아 돌아왔으면 좋겠다" "날씨도 좋지 않다던데 가슴 아프다" 등 세월호 침몰 사건을 걱정하는 댓글과 SNS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이 관매도 인근 조도면 병풍도 인근 21km 해역에서 침몰했다.
[TV리포트=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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