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홍보활동 불참을 선언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 싱어는 "내게 성추행 혐의를 적용한 건 터무니 없는 일이다. 완벽한 거짓말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이런 거짓말 따위로 내 신작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쏠릴 관심을 돌아가게 만들 수는 없다"며 "영화에 참여한 스태프, 배우들의 노고를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홍보 활동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모델 지망생 마이컬 이건이라는 남성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1999년 당시 17세였던 자신에게 성추행을 일삼았다며 하와이 연방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사건에는 브라이언 싱어를 포함, 전직 BBC 월드와이드 미국 사장 가스 앤셔와 전 디즈니TV 사장 데이비드 뉴먼가 개리 고다드가 포함됐다.
한편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1993년 '퍼블릭 엑세스'로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최고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 이후 '유주얼 서스펙트'(95)와 '엑스맨'(00), '엑스맨2'(03)을 연출했으며 오는 5월 22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개봉을 앞두고 있다.
[TV리포트=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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