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설 ‘응허지일’(應許之日) 작가가 작품의 영화화가 결정되며 남자주인공으로 한류스타를 채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6월 24일 중국언론매체 신화왕(新华网)은 “인기소설 ‘응허지일’ 원작자 신이우가 영화화 되는 자신 작품에 김수현과 이민호를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신이우가 ‘응허지일’ 남자주인공으로 한류스타가 결정되는 경우 시나리오를 전면 수정하겠다고 밝혔다”며 “남자주인공이 중국의 소수민족으로 나오기 때문에 조선족 혹은 한국계 중국인으로 바꿀 용의도 있다”고 전하며 한류스타를 남자주인공으로 섭외하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왼쪽부터 이민호, 탕웨이, 김수현
‘응허지일’ 제작을 맡은 제작사 역시 “‘응허지일’은 한국감독을 섭외해 제작과 촬영에 들어갈 것이며 촬영 역시 대부분 한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며 “지금 섭외에 들어간 여자 주인공이 한국에서 촬영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런 보도가 나가자 중화권 언론과 팬들은 ‘응허지일’ 여자 주인공으로 탕웨이를 거론하고 있다. 앞서 탕웨이는 영화 ‘만추’를 통해 현빈과 호흡을 맞췄으며 한국에서 우호적인 중화권 여배우인 탕웨이가 캐스팅 물망에 올랐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또 중화권 팬들은 중국 내 최고 인기 한류스타인 이민호와 김수현이 출연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응허지일’ 제작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화권 언론 역시 남자주인공 물망에 올라있는 이민호와 김수현을 비교한 기사를 내 놓으며 캐스팅 성사되길 기원했다. 그러나 현재 ‘응허지일’은 영화화가 결정됐다는 점을 제외하면 출연섭외부터 제작까지 전혀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 많은 변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응허지일’은 사랑을 믿지 않던 골드미스 레스토랑 사장 펑란이 정체불명의 레스토랑 직원 딩샤오예와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로 지난 6월 출판과 함께 중국내 엄청난 인기를 끌며 영화화가 결정했다.
[뉴스엔 오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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