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소속사 폐업 겪은 장윤정이 말하는 인우기획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13일 09시51분    조회:585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가수 장윤정이 10년간 함께 했던 소속사 인우프로덕션의 폐업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장윤정은 "내가 활동을 하지 않아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스포츠조선 DB
'트로트계의 SM'이라 불리며 승승장구하던 인우프로덕션(이하 인우)이 갑작스럽게 폐업을 선언해 가요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인우는 지난 2003년 11월 장윤정의 '어머나'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신세대 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창조했다. 인우가 만든 트로트의 붐이 얼마나 컸던지 지상파 방송사들은 트로트 전문 프로그램을 앞다투어 만들었으며, 가수 연습생 중 상당수가 트로트 가수가 되겠다고 희망했다. 여기에 슈퍼주니어-T 등 인기 절정의 아이돌 가수들까지 트로트 신곡을 발표해, 트로트 인기는 말그대로 국민 가요가 됐다.

이런 가운데 '트로트 퀸' 장윤정을 앞세운 인우는 남자 가수 박현빈, 쌍둥이 자매 윙크까지 성공적으로 데뷔시켜 말그대로 트로트 시장에서 최고의 기획사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강진, 최영철, 홍원빈, 양지원, 윤수현까지 기성 가수와 신인 가수들까지 가세, 말그대로 '트로트계의 SM'이 됐다.

그런 인우가 갑작스럽게 폐업 신고를 했다는 소식은 대중 뿐만 아니라 소속 가수들에게도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리였다. 특히 인우의 역사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장윤정이 받은 충격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다.

소속사 폐업 소식이 있은 뒤 힘들게 장윤정과 전화 통화에 성공했다. 지난 6월 첫째 아들(연우)을 낳은 뒤 몸조리를 하고 있던 장윤정의 입에서는 "내가 쉬어서 이런 일이 벌어졌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며 안타까움 가득한 소리가 들려왔다. 소속사 폐업 이유가 최근 경영난과 더불어 내부사정 때문으로 알려졌는데 자신이 출산 때문에 부득이하게 활동을 중단한 것이 회사 경영에 타격을 입힌 거 아니었을까라는 걱정이 앞선 것.

이어 장윤정은 "우리 매니저들 월급도 제대로 못줄 정도로 소속사가 안좋았다고 하더라. 무슨 일이 있어도 매니저들은 챙겨야 겠구나 그러고 있다"고 덧붙였다.

10년 넘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던 인우를 잃은 장윤정으로부터 현재의 심정과 앞으로의 진로 그리고 컴백 준비 과정 등을 자세히 들어봤다. 


-인우는 장윤정에게 특별한 회사인데.

▶내가 지난 10년간 계속 인우에 있었던 것은 그만큼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계약 기간이 끝나고도 재계약에 대해 특별히 말을 안한 것은 먼저 말하기도 어색할 만큼 당연히 같이 가는 것이려니 생각해서였다.
-폐업 소식을 처음 들었을때 느낌은.

▶폐업하는 단계부터 미리 상의가 있었으면 생각할 여유라도 있었을 것인데, 폐업 이후 얘기를 들어가지고 '오죽하면 그랬을까?' 그랬다. 동시에 내가 (출산 때문에) 괜히 쉬어서 그렇게 되었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 차라리 내가 활발하게 활동할 때 폐업 했으면 '난 최선을 다했어' 그랬을텐데…. 

그리고 회사가 우리 매니저들 월급도 제대로 못 줬다고 하더라. 난 그것도 몰랐다. 매니저들은 월급도 못받고 나한테 얘기를 안 했더라. 그저 내가 다시 시작하면 자신들도 일을 하겠거니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더라. 난 그들이 너무 안쓰럽다. 무슨 일이 있어도 매니저들은 챙겨야 겠구나 그러고 있다.
-소속사가 갑자기 사라졌는데 어떤 느낌인가?

▶어미새가 새끼를 낳아놓고 사라진 느낌이다. 사장님(홍익선 대표) 입장에서는 우리 소속 가수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전속 계약을 모두 풀어주셨지만 오죽하면 그런 선택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사장님이 '둘째는 연년생은 안된다'는 말이 농담이 아니었구나라는 생각도 했다. 소속사가 없다는 것은 울타리가 없어졌다는 것인데, 이럴때일수록 소속 가수들끼리 더 똘똘 뭉쳐야 하지 않을까 한다.


-장윤정이 1인 기획사를 차렸다는 소문도 났는데.

▶나도 그 소문을 들었다. 사실이 아니다. 내가 법인을 세웠으면 벌써 소문을 냈을 것이다. 내가 일을 해야 하는데…. 
-9월 컴백은 확정된 것인가

▶구체적으로 잡힌 것은 하나도 없다. 다만 9월 말이면 아기 100일도 지나고 몸도 정리가 끝나는 상황이니까 그 쯤되면 활동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거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소속사가 사라져 답답하고 속상하다. 어찌되었건 인우는 나한테 상징적이었고, 인우에게도 내가 상징적이었던 것 아니냐.


-컴백 준비는 잘 되고 있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사람들이 친근하게 느끼는 것은 좋은데 너무 생얼에 너무 뚱뚱한 모습이 나와 막상 가수로 무대에 옷을 차려 입고 서면 대중이 불편하게 보지 않을까 걱정이다. 
-'연우 엄마' 장윤정은 더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올 것 같은데?

▶그렇게만 생각해주면 너무 고맙다. 솔직히 요새 노래 연습도 하고 있다. 감 떨어질까봐.(웃음) 특히 임신하면서 몸무게가 17㎏ 늘었는데 살을 빼느라고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태어나서 운동을 이렇게 열심히 한적이 없다. 살 빼려고 하는 운동이 이렇게 힘들구나라고 처음 느꼈다.
-살은 많이 뺐나?

▶예전 몸무게까지 가는데 2㎏ 남았다. 대박 아니냐?(웃음) 예전 몸매는 거의 나왔는데 아직 탄력은 없다. 살빼는 운동 많이 했고, 최근에는 근력 기르는 운동을 많이 한다. 뭐가 됐든 몸을 만들어놔야 노래를 할 것 아니냐. 


-연우 키우는건 힘들지 않나?

▶이제 태어난지 50일이 지났는데 연우가 새벽에 배고프다고 깨는 것에도 이젠 적응이 됐다. 너무 예쁘니까 그걸로 그냥 사는거다. 솔직히 지금 딴거 다 집어치우고 연우 하나로 사는 것 같다.(웃음)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사진=쎄씨 소녀시대 수영이 쎄씨 11월호의 한국·중국 동시 커버 걸로 나선다. 아시아를 평정한 대한민국 대표 걸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일 뿐 아니라 배우 최수영으로 연기자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그녀는 쎄씨와 여성복 브랜드 오즈세컨(O’2nd)이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패션 프로젝트 제2탄의 뮤즈...
  • 2014-10-20
  •    10여년 만에 재회한 배우 셰팅펑(사정봉) 왕페이(왕비) 커플이 중국 현지 매체에 포착됐다. 커플티까지 맞춰 입은 모습이었다.   17일 홍콩 매체 둥왕은 셰팅펑과 왕페이가 최근 베이징의 한 훠궈(중국식 샤브샤브)점에서 마나 함께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파파라치 사진과...
  • 2014-10-20
  • 중화권 여배우 장바이즈(장백지)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16일 중국 시나연예는 홍콩의 한 연예잡지를 빌어 장바이즈가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남자 친구를 사귀었다고 보도했다. 눈썹이 짙고 코가 큰 외모로, 장바이즈의 취향에 부합하는 외모라고 보도는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장바이즈의 새 연인은 레스토랑을 경영하고 있...
  • 2014-10-17
  •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기자 엔리코 루찌가 로마영화제 개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레드카펫에 오른 이탈리아 여배우 발레리아 마리니의 엉덩이에 키스를 하고 있다. 서울신문사
  • 2014-10-17
  •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중국명 우이판)가 중국 유명 감독 관후(관호)의 신작에 캐스팅됐다. 16일 시나닷컴 등 현지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가 관후 감독의 신작 '노포아(老炮儿)'에 출연한다. '노포아'는 나이 든 백수건달을 칭하는 베이징 방언으로 크리스는 유명 영화 감독 겸 배우 펑샤오강(풍소강)...
  • 2014-10-17
  •  '카라' 구하라가 탄탄한 복근을 공개했다. 16일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필라테스와 승마 숨쉬기로 점점 만들어지고 있는 내 복근"이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구하라는 검은색 트레이닝 복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개미허리'를 자랑하던 구하라의 복근이 카메라의 담겼...
  • 2014-10-16
  •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모델 이 모씨가 첫 공판에서 "이병헌과 깊은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그룹 글램 다희와 모델 이씨는 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16일 오전 11시 10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 9부) 서관 523호 법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참석했다. 피해 당사자인 이병...
  • 2014-10-16
  • 걸스데이 민아(21)와 축구스타 손흥민(22)이 결별했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것은 지난 7월. 하지만 한국에서 활동하는 민아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소속인 손흥민의 거리는 너무 멀었다. 몸이 멀면, 마음도 멀어지게 된다.  손흥민의 측근은 일간스포츠에 두 사람의 결별을 인정했다. 그는 "사실 두 ...
  • 2014-10-16
  • 배우 박건형이 화보 같은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박건형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16일 박건형과 예비신부가 함께 한 웨딩사진 및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건형과 예비신부는 각각 수트와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사랑스럽게 서로를 바라보는 사진과 영화 ‘원데이’를 연상시키는 트렌치 코트 투 샷은...
  • 2014-10-16
  • 표절 논란을 일으켰던 중국의 드라마 '별에서 온 상속자들'이 한국 진군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청년기업인 관샤오제(管曉傑.33) 연출로 지난 9월부터 중국 인터넷 영상사이트로 방영을 시작한 '별에서 온 상속자들'이 한국어더빙판 제작을 거의 완료했으며 한국의 동영상사이트에 판권 수출을...
  • 2014-10-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