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무>가 개봉 6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무>는 지난 18일에 7만 9139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며, 누적 관객 수 101만 902명을 기록했다. 보유 스크린 수는 482개다.
같은 기간 <명량>은 26만 3870명을 모았고,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19만 6157명을 동원했다. 두 영화가 각각 908개와 781개의 스크린을 보유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고, <해무>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는 점을 보면 꾸준한 관객 몰이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해무>의 100만 돌파는 19금 스릴러로 흥행한 <추격자>보다 2일 빠르고, 19금 느와르 액션 영화인 <아저씨>와 같은 속도다. 영화 홍보사 흥미진진에 따르면 "강렬한 사건 진행에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로 여성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1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출연배우인 문성근은 자신이 직접 촬영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무비토크 현장에서 관객들과 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 공개된 사진엔 한겨울 바다 위에서 진행된 현장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해무>는 1997년 IMF시대를 지나며 쇠퇴한 어선 전진호 선원들이 조선족 밀항을 돕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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