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중국인 멤버 잇달아 팀을 떠나겠다고 소송 제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10일 15시42분 조회: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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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루한(오른쪽). 동아닷컴DB 크리스에 이어 루한까지 엑소의 중국인 멤버가 잇달아 팀을 떠나겠다고 소송을 제기하면서 팀의 향후 운영과 함께 남은 또 다른 중국인 멤버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베이징 출신의 루한은 10일 오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5월 캐나다 국적의 중국인 크리스가 제기한 소송과 동일한 것으로, 전속계약을 무효로 해 달라는 요구다.
2012년 데뷔한 엑소는 두 팀이 한국과 중국에서 같은 곡으로 동시 활동하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한국인 6명으로 구성된 엑소케이, 한국인 2명과 중국인 4명으로 구성된 엑소엠으로 활동했다.
크리스의 이탈로 5인조로 활동하던 엑소엠은 이번에 다시 루한이 이탈하면서 4인조로 활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엑소가 4인조로 무대를 꾸미기엔 다소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여 향후 어떻게 운영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더욱 중요한 문제는 현재 엑소엠에 남은 두 명의 중국인 멤버인 레이, 타오의 심리상태다. 함께 연습생 시간을 보내고 데뷔했던 중국인 멤버들의 연쇄이탈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레이는 10일 루한의 소송 제기 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계정을 통해 “루한의 결정을 존중하고 모든 게 잘 되길 빈다”는 글을 남겼다. 크리스의 이탈 당시 엑소엠 멤버들이 그를 비난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SM엔터테인먼트로선 남은 두 중국인 멤버의 동요를 막고, 엑소와 관련해 더 이상의 잡음이 없도록 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SM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엑소의 향후 활동은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서 “주변의 배후 세력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사는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중국을 포함한 해외 파트너들 및 법률 전문가들과 함께 적극적, 다각적으로 차분히 대응해 나갈 예정”밝혔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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