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데뷔 10년, 이제는 만개한 ★들①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1월3일 08시30분    조회:443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 한결같이 우리의 곁을 지키며 친구처럼, 연인처럼, 동생처럼 함께 한 배우들이 있다. 푸릇했던 청춘으로 우리에게 다가와 어느덧 연기 경력 10년을 맞은 베테랑들. 데뷔부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이도 있고, 뒤늦게 인정받으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도 있다. 조이뉴스24 창간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을 함께 해 온 스타들의 과거와 오늘을 살펴봤다. 

얼짱에서 영화계의 보석으로

기사이미지

지난 2004년 인터넷 얼짱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옥빈은 광고를 거쳐 2005년 '여고괴담' 시리즈로 첫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인형같은 이목구비로 데뷔부터 눈길을 끈 김옥빈은 스타의 산실로 불리는 '여고괴담' 시리즈의 4편 '목소리'로 데뷔했다. 미모에 노래 실력까지 갖춘 신인으로 화제를 모은 김옥빈의 첫인상은 당돌하고 강한 에너지로 남다른 느낌을 주었다. 젖살이 미처 빠지지 않은 뺨과 큰 눈을 빛내던 그는 이제 사회에 막 발을 들여놓은 스무살답지 않게 성숙미를 풍기고 있었다. 

영화 캐스팅 제의가 처음 들어왔을 때만 해도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김옥빈은 "여고생의 심리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여고괴담'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당시 김옥빈은 "'여고괴담'을 너무 하고 싶었어요. 한마디로 스타게이트잖아요. 앞서 '여고괴담'을 거처간 선배들이 잘 된 모습을 보면 흐뭇해요"라며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선배들의 뒤를 잇고 싶다던 김옥빈은 스타 등용문이라는 데뷔작의 명성에 걸맞게 충무로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했다. 

얼짱 출신이라는 타이틀을 벗고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박찬욱 감독의 '박쥐'에서 당찬 연기를 선보였으며 개성있는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가고 있다. 

데뷔 10년, 포텐 터진 행운아 

기사이미지

데뷔 10년만에 자신을 알아봐주는 사람들이 생겨 기쁘다는 남자 유연석. 거장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에서 유지태의 아역으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데뷔한 유연석은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올드보이' 이후 공백기 동안 군 복무까지 마친 준비된 배우 유연석은 수려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 여심을 흔드는 유윳빛 미소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011년 조이뉴스24와 가진 인터뷰에서 유연석은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외모 탓에 '올드보이' 출연 당시 이미 스무살이었다"며 아역배우 출신이라는 타이틀을 무색케 했다. 친화력 강한 성격과 밝은 미소로 연예계 안팎에서 사랑받고 있는 그는 선과 악을 오가는 눈빛과 외모로 다양한 캐릭터를 거쳤다. 

영화 '늑대소년'과 '화이'에서는 악역을,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서는 순정파 의사 역을 선보였다. 이후 케이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여심을 흔드는 '칠봉이' 역을 맡아 단숨에 스타 대열에 올라섰다. 

유연석은 "제가 얼굴이 잘 생기기도, 장기가 뛰어난 편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진정성이 느껴지는 연기를 하려고 노력해요. 캐릭터에 동화되어서 더 현실감 있고 진실된 연기를 하고 싶어요"라고 연기에 대한 생각을 전한 바 있다. 다음 작품이 기대되던 기대주에서 '핫스타'로 떠오른 유연석의 앞으로의 행보도 지켜볼 만하다. 

한국연예사 전례없는 스타덤의 주인공

기사이미지

이준기를 처음 만난 것은 지난 2004년. KBS 단막극에서 개성있는 외모와 근사한 목소리를 가진 신인으로 눈여겨 본 것이 인연이 됐다. 인터뷰 당시 변영주 감독의 청춘영화 '발레교습소' 출연을 앞두고 있던 이준기는 활발하고 친근한 매력을 가진 청년이었다. 

인기그룹 멤버에서 배우로 변신한 윤계상의 첫영화이자 온주완 등 또래 배우들이 함께한 '발레교습소'에서 이준기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당시 영화와 드라마, CF를 바쁘게 오가며 몸값을 올리고 있는 이준기는 초난강과 함께 출연한 일본 영화 '호텔 비너스'와 한일합작 드라마 '별의 소리' 성공으로 국내보다 일본에서 더 높은 지명도를 가지고 있었다. 

부산지역 태권도 선수로 활약하던 그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준 것은 다름 아닌 담임교사. 춤 잘 추고 끼가 넘치는 그에게 연극반 활동을 권한 것. 우연히 무대에 선 후 또 다른 세상을 맛봤다. 이후 연기에 뜻을 품고 상경해 패션 모델로 데뷔전을 치르고 차근차근 배우의 계단을 밟아 가고 있다고 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이준기는 "운동을 좋아하고 활동적인 성격이라 처음에는 가수를 지망했어요. 그런데 무엇이든 쉬운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서울예대 영화과에 진학한 후로 오로지 연기에만 전념하고 있어요"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고운 얼굴선과 개성있는 눈매를 가진 신인배우였던 이준기는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에서 여장남자 '공길' 역을 따내며 이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왕의 남자'에서 중성적 매력을 선보이며 여성관객들의 마음을 훔친 이준기는 천만 관객 동원의 한 축을 견인하며 톱스타 자리를 꿰찼다. 이후 물밀듯 쏟아지는 광고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연예 관계자들로부터 '한국 연예계에 전례없던 신드롬'이라는 감탄을 듣기도 했다.

'왕의 남자' 촬영 현장에서 만난 이준기는 "여성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부담은 없습니다. 욕심이 많이 나고 도전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라고 신인다운 패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인기를 바탕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 두편이 연달아 흥행에 실패하며 쓴 맛을 보기도 했지만, 반면 출연 드라마는 승승장구하며 입지를 굳혔다. 한류스타로 인기를 누리며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펼쳐온 이준기는 군 복무 후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충무로가 사랑하는 여배우

기사이미지

지난 2004년 단편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데뷔해 장편영화 '사랑니'로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펼친 정유미가 어느덧 데뷔 10년을 맞았다. 영화 '사랑니'에서 김정은의 아역을 맡은 정유미는 이른 오전 삼청동 카페에 마치 옆집 여학생같은 풋풋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당시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이던 정유미는 분홍 스웨터를 입고 꾸밈없는 얼굴로 수줍게 말을 이어갔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예쁜 눈이 인상적이던 정유미를 적은 말수와 숫기 없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인터뷰에서 정유미는 "지금 영화를 하고 있다는 것,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믿기지 않는 현실"이라며 "친구들과 대학에서 단편영화를 만들고 오디션 끝에 '사랑니'에 출연하기까지 모든 일들이 신기하기만 하다"고 신인 특유의 생기를 뿜어냈다. 

가녀린 몸매에 맑은 눈을 가진 정유미는 이후 '독립영화의 여신'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작품성 있는 저예산영화에서 개성있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가족의 탄생', '좋지 아니한가', '내 깡패같은 애인', '옥희의 영화', '우리선희' 등 주옥같은 작품을 선보였다. 

상업성과는 거리가 있지만 작품을 보는 안목과 뚜렷한 주관을 가진 배우로 성장한 정유미는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직장의 신', '연애의 발견' 등으로 대중과 더욱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10년 쌓은 포텐, 한방을 기다린다

기사이미지

만년 청년같은 정경호가 어느덧 데뷔 10년차 배우가 됐다. 지난 2004년 드라마 '낭랑 18세' 출연을 시작으로 배우로 데뷔한 그는 이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데뷔 직후 쏟아진 관심으로 줄곧 주연으로 활동해온 정경호는 최근 영화 '롤러코스터'와 '맨홀'로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톱스타 역을 맡으며 임수정, 소지섭과 함께 인기를 얻은 정경호는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로 첫 만남을 가졌다. 영화에서도 톱스타 역을 맡았던 정경호는 밝고 거침없는, 신세대 청년 특유의 당찬 면을 보였다. 

이후 '광식이 동생 광태', '폭력써클', '님은 먼곳에', '거북이 달린다' 등에서 제 몫을 해내는 배우로 성장했다. 최근 드라마 '끝없는 사랑'을 마친 정경호는 영화 '맨홀'에서 연쇄살인마 역할을 맡으며 또 다른 도전을 감행했다. 

"데뷔하고 10년이 됐지만 배우 정경호 하면 떠오르는 대표작이 아직 없는게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사람들이 만나면 자주 말하는 작품이 있긴 하다. 한 방은 없지만 계속 꾸준히 가는 지금의 위치가 좋다. 아직까지 많은 기회가 있고, 도전해볼 수 있으니까. 지금의 위치가 감사하다."

10년 동안 꾸준히 쌓은 내공을 터뜨릴 '한 방'을 아직 숨기고 있는 배우 정경호. 연기와 연애를 모두 거머쥔 행운아 정경호의 빛나는 포텐을 기대해본다.

조이뉴스24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배우 구혜선이 홍콩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며 예술적 재능을 뽐냈다. 구혜선은 14일 홍콩 하버시티에서 열린 개인전 ‘애프터 이미지’(After Image)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날 현장에는 영화 ‘일야경희’ ‘콜드 워’로 중화권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린 미남 배우 리즈팅(이치...
  • 2013-10-15
  •   배슬기 신성일 49살 차 키스신-베드신 스틸 공개 배슬기 신성일 49살 차 키스신-베드신 스틸 공개 신성일 배슬기 주연영화 '야관문' 파격 스틸컷이 공개됐다.    신성일 배슬기 '49살차 파격 베드신'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영화 '야관문 : 욕망의 꽃'(감독 임경수/제작 비욘드...
  • 2013-10-15
  •   브라운관 속 아역들의 반란이 시작됐다. 극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양념에 불과했던 시절을 벗어나 최근에는 성인 연기자들 못지 않은 연기력으로 드라마 흥행의 이끌고 있다. 지난해 MBC '해를 품은 달' 이후 SBS '수상한 가정부' MBC '여왕의 교실' 등 아역들이 아예 극을 끌고나가는 드라...
  • 2013-10-15
  • [서울신문 나우뉴스]영화 ‘아바타’ 주연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샘 워싱턴이 연인과 함께 휴양지를 찾은 모습이 파파라치 카메라에 포착됐다. 현재 호주 출신의 모델인 라라 빙글(27)과 열애중인 그는 최근 호주 시드니의 바닷가를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전혀 의식...
  • 2013-10-14
  •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피콜로로 변신했다. 12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 호스트로 출연한 자우림 김윤아는 ‘PYL’ 코너를 통해 일본 만화 ‘드래곤볼’의 캐릭터 피콜로로 변신, 웃음을 선사했다. 해당 코너는 김윤아가 부른 CM 송이 삽입된 광고를 패러디한 것으로 김윤아는...
  • 2013-10-14
  • '국민 여동생'들이 스무살이 되자마자 열애설을 통한 성인식을 치르는 것이 법칙처럼 굳어지고 있다. 아이돌의 이성교제에 대한 관대해진 시선에 힘입어, 사실 여부에 관계없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93년생 f(x) 설리는 지난달 26일 14살 연상인 다이나믹듀오의 최자(33·최재호)와 다정하게 맥주 데...
  • 2013-10-14
  •   달샤벳 전 멤버 비키의 화보 달샤벳 출신 비키의 섹시 화보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지난해 달샤벳을 탈퇴한 비키는 최근 남성잡지 '맥심' 화보를 촬영하며 요염한 포즈로 관능미를 한껏 드러냈다.   비키는 지난해 5월 솔로 활동을 하고 싶다면서 달샤벳을 탈퇴한 뒤 종합편성채널 JTBC 기상캐스터로...
  • 2013-10-14
  •   이영현 결혼 '이영현 결혼' 빅마마 출신의 가수 이영현(32)이 11월의 신부가 된다.    14일 오전 한 매체는 "이영현이 11월 2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웨딩홀에서 연상의 남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영현의 예비신랑은 엔터테인먼트업계 종사자로, 이영현과...
  • 2013-10-14
  • [OSEN/ WENN 특약] 플레이보이 누드 모델로 유명한 멜리사 하우(21)가 12일(현지시간) 쌍둥이 여동생 칼라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의 한 클럽 앞에서 섹시한 속옷 화보를 찍고 있다. 두 쌍둥이 미녀 자매는 최근 린제이 로한, 패리스 힐튼에 버금가는 할리우드의 파티걸로 유명세를 떨치는 중이다.&nb...
  • 2013-10-14
  •     강인 술자리 모습이 포착됐다. 배우 최성준은 10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겨운 김영운 최성준 우리끼리 서울 배우의 밤"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최성준은 남다른 친분을 드러내며 강인을 본명인 김영운으로 호칭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성준, 정겨운, 강인 술자리 모습이 담겨있다. ...
  • 2013-10-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