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만 50세가 된 배우 장만위(장만옥)가 최근 심장 검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그녀의 흡연 습관에 다시금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중국 시나연예는 홍콩 매체를 인용해 장만위가 최근 홍콩 센트럴에 위치한 심장 전문 병원에서 진료를 심장 검사까지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병원을 찾은 장만위의 모습은 현지 언론의 카메라에도 포착됐다.
이날 장만위는 모자와 선글라스, 스카프로 얼굴을 가리고 친언니, 그리고 친구 등 일행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예전보다 부쩍 마른 모습의 장만위는 진료를 끝내고 병원에서 나온 뒤에도 골목 안으로 들어가 담배를 피웠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만위의 오랜 흡연 습관은 이미 홍콩 연예계에서는 유명하다. 보도에 따르면 그간 음식 조절, 등산, 자전거타기 등으로 건강 관리에 신경써온 장만위는 유독 담배만은 끊지 못했다. 30년이 넘게 담배를 피우고 있는 장만위의 흡연 사랑은 90년대 절정이었으며, 당시 1시간에 한 갑을 피울 정도로 골초였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오랜 흡연 탓에 장만위는 날씨가 추워지면 만성 기관지염이 재발하는 등 건강 이상에 시달렸다고.
한 관계자는 "(장만위가) 환절기에 숨이 가쁘고 아침에 일어날 때 명치가 편하지 않으며 걷다가 어지럽고 식은 땀이 나고 호흡이 불규칙해 심장과 진료를 받았다"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의사가 빨리 담배를 끊으라고 했다"고 전했다.
영화 '동사서독' '첨밀밀' '화양연화' 등 작품으로 잘 알려진 중화권 대표 여배우 장만위는 최근 연기를 잠정 중단하고 뮤지션으로 전향하겠다고 선언한 뒤 올 봄 중국 인디레이블 모던스카이와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5월 가수로서 2014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에 선 장만위는 가창력 부족으로 대중의 혹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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