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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과 남동생 장경영의 민사소송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측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장윤정이 장경영을 상대로 제기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에 대한 2차 변론기일이 5일 오전 진행된다.
앞서 장윤정은 지난 3월 자신에게 빌려간 3억2,000만원을 변제하라며 남동생을 상대로 한 소송을 접수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지난 5월 조정에 회부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 10월 1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지난해 장윤정은 그의 어머니 육모씨와 당시 소속사 인우프로덕션과의 소송으로 곤욕을 치렀다. 육씨는 "빌려 간 7억 원을 돌려 달라"며 인우프로덕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당시 재판부는 "육씨가 딸인 장윤정의 돈을 관리했다고 해서 소유권을 주장할 수는 없다"며 인우 프로덕션의 손을 들어줬었다.
장윤정은 지난해 5월 결혼을 앞두고 가족의 불화설에 휩싸였다. 그는 그해 5월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부모님 이혼 소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억대 빚이 생긴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어머니 육 씨와 장경영은 같은 달 방송된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서 "장윤정의 재산을 탕진하지 않았으며, 장윤정이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긴 상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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