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우물 팠더니 떴다..2014 핫스타들①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10일 08시46분    조회:38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14의 연말을 맞아 각 방송사들은 연말 연예대상, 연기대상 후보들을 두고 '누가 더 나은가' 저울질에 바쁘다. 시청자들도 저마다 대상 수상자를 예상하는 중. 올해를 달군 이 태반은 대상으로 가늠할 수 없는 스타들이다. 마침 연기면 연기, 개그면 개그, 캐릭터면 캐릭터 한 우물을 팠던 우직한 스타들이 더 사랑받아 지켜보던 이들도 뿌듯했던 한 해. 그들을 돌아본다.



↑ 본문이미지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성민, 이유리, 이서진, 김보성, 이국주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김보성은 올 한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대표적· 스타다. 십 수 년째 까만 선글라스를 끼고 불끈 준 오른손 주먹을 들고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허구한 날 '의리'를 외치던 그는 올해 '좀 특이한 형님'에서 '의리'의 상징이자 화신으로 급부상했다. 신드롬의 발단은 '의리'를 테마로 한 식혜광고. B급 감성을 정조준한 유쾌하고도 웃기는 광고는 모델 김보성의 주가를 함께 띄웠고, 네티즌은 각종 패러디를 양산하며 김보성의 못말리는 '의리'를 함께 즐겼다. 여기에 빠듯한 살림에 빚을 내 기부활동을 하는가 하면, 세월호 희생자 빈소에 누구보다 먼저 달려갔던 김보성의 진짜 '의리'가 전해지며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대세 개그우먼으로 떠오른 이국주를 빼놓으면 서운하다. 예쁜 척 하기를 포기한 그녀의 살신성인 개그가 올해 갑자기 나온 게 아니다. 꾸준하고 뚝심있는 개그가 뒤늦게 빛을 봤다. MBC에서 활동하던 이국주가 tvN '코미디 빅리그'로 이적한 건 2011년이지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가 금방 찾아오지는 않았다. 늘 당당하고 푸짐한 여성 개그우먼으로 보는 이들을 웃겼던 이국주는 올해 마침 김보성을 패러디한 '보성댁' 캐릭터, 사랑스러운 먹보 아가씨의 연애담을 담은 코너 '10년째 열애중'이 연이어 히트하며 톱 개그우먼으로 우뚝 섰다. 그녀처럼 당당하고 자기애 가득하며 사랑스럽기까지 한 뚱녀를 본 적이 있는가. 물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개그감각은 기본이다.

변함없는 캐릭터로 끝장을 본 스타도 있다. tvN '꽃보다 할배' 시리즈에 이어 '삼시세끼'까지, 나영석표 리얼 예능의 총아로 떠오른 배우 이서진이다. 쉴 새 없이 투덜거리면서도 진심을 다해 깍듯한 후배 겸 짐꾼으로 꽃할배들을 이끌었던 그는 천적 나PD에게 꼼짝없이 다시 잡혀 정선의 시골집에서 세상에서 가장 하기 싫은 요리를 삼시세끼 해먹는 중.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자조하다 결국 현실을 받아들인 그가 수수노예가 돼 선글라스를 끼고 설거지를 하는 시추에이션 자체, 사람들과의 어울림 자체가 웃기고 흥미롭다. 이런 그가 "카메라 앞과 밖에 똑같은"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나PD의 평가에 새삼 고개가 끄덕여진다. 카메라 앞에서 잘보이려 들지 않는, 담백한 '서지니형' 그 자체의 승리다.

tvN '미생'의 이성민은 연기 한우물로 드디어 안방의 핫 아이콘에 등극했다. '파스타', '내 마음이 들리니', '브레인', '더킹 투하츠'를 비롯해 수많은 작품에서 명연기를 펼쳤던 그는 2012년 '골든타임'의 응급외과의 최인호에 이어 '미생'의 상사맨 오과장으로 핫 아이콘에 등극했다. 리얼한 가득한 캐릭터, 절절한 명연기로 주인공인 연기돌 임시완에 버금가는 인기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너무 올곧아 비현실적으로 보이기까지 한 오과장이 깊은 공감을 얻는 건 그의 인간미 넘치는 매력, 치밀한 해석과 섬세한 연기에 힘입은 바 크다. 그의 연기 한우물이 이렇게 빛을 보고야 말았다.

연기 한우물이 탄생시킨 극적 반전의 주인공으로 이유리를 빼놓을 수 없다. MBC '왔다 장보리'에서 악녀 연민정 역을 맡아 열연한 이유리는 주인공의 존재감과 인기를 넘어서는 악역으로 안방극장을 호령했다. 단아한 막내며느리 캐릭터로도 인기를 독차지했던 그가 지난해 수애의 주다해, '아내의 유혹' 신애리를 뺨치고 남을 표독스런 악녀에 등극할 수 있었던 건 역시 부단한 연기 담금질과 무서운 몰입력 덕분이다. 2001년 '학교'로 이후 십 수년을 오로지 연기에 매진해 온 그녀는 데뷔 후 가장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중이다. 심지어 그녀는 주인공도 아닌 악녀 최초로 MBC 연기대상을 거머쥘지 모르는 유력 후보다. 끝까지 지켜볼 일이다.

머니투데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아궁이 탈북자 뽑은 북한 미녀 하지원, 전지현은 북한 미녀 탈락   [AD] 수학전문 정진기숙학원  수학평균39 최고75점향상, 수학2달 문이과 재수선행...   [AD] 추천기숙학원 용인비상에듀  상위1%를 향해, 예비고3 특화 겨울캠프, 대입준...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하지원이 탈북자...
  • 2014-12-08
  •     가수 왕펑과 열애 중인 배우 장쯔이가 자신의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5일 중국 남도오락주간은 최근 장쯔이와 가진 인터뷰를 보도했다. 장쯔이는 이 인터뷰에서 아이 그리고 원하는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장쯔이는 왕펑과 2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영화 '태평륜...
  • 2014-12-08
  • 한국의 인기그룹 엑소가 최근 아시아음악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상을 한 손으로 받은 것으로 중국에 알려지면서 엑소가 중국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엑소(EXO)가 지난 3일 홍콩에서 열린 'MAMA 아시아음악대상' 대상을 유덕화에게서 수여받으면서 두 손이 아닌 한 손으로 상을 받았다는 여론이 현지에서 조성되...
  • 2014-12-05
  • 이청아, 웨딩드레스 입은 채 지하철서 포착… 무슨 일이? 배우 이청아가 지하철에서 포착된 사진이 5일 공개됐다. 사진 속 이청아는 순백의 웨딩드레스와 대비되는 빨간 운동화를 신고 지하철 의자에 걸터앉아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이는 오는 7일 방송될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운동화를 신은 신부'(...
  • 2014-12-05
  • 심형래가 중국 영화계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심형래는 최근 OBS '독특한 연예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중국에서 코미디 영화를 제작하자는 제의를 받고 검토 중인 사실을 밝혔다. 심형래는 할리우드 진출에 이어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영화 시장까지 진출할 가능성을 알렸다. 그러나 진출시기를 비롯해...
  • 2014-12-05
  •     대마초 흡입으로 중국 마약단속반에 체포된 배우 팡쭈밍(방조명)이 수감 중 32번째 생일을 맞아 화제인 가운데, 그가 감옥에서 독서에 열중하고 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4일 중국 펑황넷은 대만 언론을 빌어 팡쭈밍의 베이징 수감 생활을 전했다. 생일인 3일 팡쭈밍의 모친은 변호사를 통해 아들에게 축...
  • 2014-12-05
  • 최근 tvN '미생' KBS2 '내일도 칸타빌레' 등 드라마에 불어온 웹툰 바람이 영화계에도 이어지고 있다. 11월 6일 개봉한 영화 '패션왕'은 SF 대작 '인터스텔라'와 맞붙은 가운데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59만2180명을 동원하며 선전하고 있다. 웹툰을 영화화하는 작...
  • 2014-12-05
  • 올해 가요계는 비극의 연속이었다. 아이돌은 핑크빛 무드를 형성했지만, 갑작스러운 비보와 연일 터지는 사건 사고들이 가요계를 더욱 침울하게 만들었다. 특히 연말까지 아이돌 가수들의 소송 사건이 이어지면서 가요계에는 연일 먹구름이 드리웠다.  故신해철의 갑작스러운 죽음부터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충격적인...
  • 2014-12-05
  • 가수 장윤정과 남동생 장경영의 민사소송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측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장윤정이 장경영을 상대로 제기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에 대한 2차 변론기일이 5일 오전 진행된다.  앞서 장윤정은 지난 3월 자신에게 빌려간 3억2,000만원을 변제하라며 남동생을 ...
  • 2014-12-05
  • 눈이 펑펑 내리던 지난 3일, 2000년대 초반 ‘제2의 보아’라고 불리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가수 죠앤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평소 지병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에서도 근황을 전했던 그였기에 갑작스러운 죽음 소식은 팬들을 당황케 했다. 이같은...
  • 2014-12-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