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우물 팠더니 떴다..2014 핫스타들①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10일 08시46분    조회:39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14의 연말을 맞아 각 방송사들은 연말 연예대상, 연기대상 후보들을 두고 '누가 더 나은가' 저울질에 바쁘다. 시청자들도 저마다 대상 수상자를 예상하는 중. 올해를 달군 이 태반은 대상으로 가늠할 수 없는 스타들이다. 마침 연기면 연기, 개그면 개그, 캐릭터면 캐릭터 한 우물을 팠던 우직한 스타들이 더 사랑받아 지켜보던 이들도 뿌듯했던 한 해. 그들을 돌아본다.



↑ 본문이미지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성민, 이유리, 이서진, 김보성, 이국주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김보성은 올 한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대표적· 스타다. 십 수 년째 까만 선글라스를 끼고 불끈 준 오른손 주먹을 들고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허구한 날 '의리'를 외치던 그는 올해 '좀 특이한 형님'에서 '의리'의 상징이자 화신으로 급부상했다. 신드롬의 발단은 '의리'를 테마로 한 식혜광고. B급 감성을 정조준한 유쾌하고도 웃기는 광고는 모델 김보성의 주가를 함께 띄웠고, 네티즌은 각종 패러디를 양산하며 김보성의 못말리는 '의리'를 함께 즐겼다. 여기에 빠듯한 살림에 빚을 내 기부활동을 하는가 하면, 세월호 희생자 빈소에 누구보다 먼저 달려갔던 김보성의 진짜 '의리'가 전해지며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대세 개그우먼으로 떠오른 이국주를 빼놓으면 서운하다. 예쁜 척 하기를 포기한 그녀의 살신성인 개그가 올해 갑자기 나온 게 아니다. 꾸준하고 뚝심있는 개그가 뒤늦게 빛을 봤다. MBC에서 활동하던 이국주가 tvN '코미디 빅리그'로 이적한 건 2011년이지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가 금방 찾아오지는 않았다. 늘 당당하고 푸짐한 여성 개그우먼으로 보는 이들을 웃겼던 이국주는 올해 마침 김보성을 패러디한 '보성댁' 캐릭터, 사랑스러운 먹보 아가씨의 연애담을 담은 코너 '10년째 열애중'이 연이어 히트하며 톱 개그우먼으로 우뚝 섰다. 그녀처럼 당당하고 자기애 가득하며 사랑스럽기까지 한 뚱녀를 본 적이 있는가. 물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개그감각은 기본이다.

변함없는 캐릭터로 끝장을 본 스타도 있다. tvN '꽃보다 할배' 시리즈에 이어 '삼시세끼'까지, 나영석표 리얼 예능의 총아로 떠오른 배우 이서진이다. 쉴 새 없이 투덜거리면서도 진심을 다해 깍듯한 후배 겸 짐꾼으로 꽃할배들을 이끌었던 그는 천적 나PD에게 꼼짝없이 다시 잡혀 정선의 시골집에서 세상에서 가장 하기 싫은 요리를 삼시세끼 해먹는 중.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자조하다 결국 현실을 받아들인 그가 수수노예가 돼 선글라스를 끼고 설거지를 하는 시추에이션 자체, 사람들과의 어울림 자체가 웃기고 흥미롭다. 이런 그가 "카메라 앞과 밖에 똑같은"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나PD의 평가에 새삼 고개가 끄덕여진다. 카메라 앞에서 잘보이려 들지 않는, 담백한 '서지니형' 그 자체의 승리다.

tvN '미생'의 이성민은 연기 한우물로 드디어 안방의 핫 아이콘에 등극했다. '파스타', '내 마음이 들리니', '브레인', '더킹 투하츠'를 비롯해 수많은 작품에서 명연기를 펼쳤던 그는 2012년 '골든타임'의 응급외과의 최인호에 이어 '미생'의 상사맨 오과장으로 핫 아이콘에 등극했다. 리얼한 가득한 캐릭터, 절절한 명연기로 주인공인 연기돌 임시완에 버금가는 인기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너무 올곧아 비현실적으로 보이기까지 한 오과장이 깊은 공감을 얻는 건 그의 인간미 넘치는 매력, 치밀한 해석과 섬세한 연기에 힘입은 바 크다. 그의 연기 한우물이 이렇게 빛을 보고야 말았다.

연기 한우물이 탄생시킨 극적 반전의 주인공으로 이유리를 빼놓을 수 없다. MBC '왔다 장보리'에서 악녀 연민정 역을 맡아 열연한 이유리는 주인공의 존재감과 인기를 넘어서는 악역으로 안방극장을 호령했다. 단아한 막내며느리 캐릭터로도 인기를 독차지했던 그가 지난해 수애의 주다해, '아내의 유혹' 신애리를 뺨치고 남을 표독스런 악녀에 등극할 수 있었던 건 역시 부단한 연기 담금질과 무서운 몰입력 덕분이다. 2001년 '학교'로 이후 십 수년을 오로지 연기에 매진해 온 그녀는 데뷔 후 가장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중이다. 심지어 그녀는 주인공도 아닌 악녀 최초로 MBC 연기대상을 거머쥘지 모르는 유력 후보다. 끝까지 지켜볼 일이다.

머니투데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올해도 수많은 드라마들이 '임펙트' 넘치는 명장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선남선녀의 키스신부터 '막장 시어머니'의 며느리 구타장면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그렇다면, 올해 방송된 드라마중 대중이 가장 열광한 장면은 뭘까. 리서치 전문 사이트 소비자 리서치패널 틸리언(www.tillionpan...
  • 2013-12-02
  • [서울신문 나우뉴스] 영화 ‘분노의 질주’로 잘 알려진 배우 폴 워커(40세)가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자동차 사고로 숨졌다고 미국 연예매체 TMZ가 30일 보도했다. TMZ는 사고 당시 워커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는 동승자와 함께 포르쉐 자동차에 타고 있었고 갑자기 통제력을 잃고 나무에 충돌한 후 추락했다...
  • 2013-12-02
  • 동명 경전 한국드라마를 재편성해 제작한 영화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일전에 매체들과 만났습니다. 80년대생의 양자(楊子) 감독이 제작한 이 작품은 금영(錦榮), 온심(溫心), 왕희(王姬), 황개걸(黃愷杰), 림예서(林芮西) 등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2004년 한국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한국에서 최고 시청률...
  • 2013-11-30
  •   팬들 몰래 ‘품절남’이 된 중화권 톱스타 왕리홍(37)이 새 식구인 아내가 함께 한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왕리홍은 30일 새벽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왕씨 집안 가족! 여러분 추수감사절 잘 보내세요. 매일 매일 감사해요!”라는 글과 함께 가족 사진을 게재했다. 이 가족사진에는...
  • 2013-11-30
  •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 보라의 단독 화보가 공개됐다. 보라는 최근 남성 패션 매거진 '로피시엘 옴므(L'officiel Homme)'와 함께 무심한 듯 섹시한 모습의 패션 화보를 촬영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보라는 짙은 아이 메이크업에 붉은 립스틱, 하의 실종 패션으로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평소 탄탄하...
  • 2013-11-29
  • 사진제공=스케처스 섹시스타 '클라라'의 화보 촬영 비하인드컷이 공개돼 화제다.  보정이 필요 없는 명품 몸매와 섹시한 외모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클라라가 귀여운 후드 티셔츠와 핫팬츠, 포근한 다운재킷으로 완벽하게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공개된 사진 속 '클라라'는 스포츠 브...
  • 2013-11-29
  • 사진제공=로피시엘 옴므 배우 고준희가 남성지 '로피시엘 옴므' 12월호와의 화보 촬영에서 관능적인 여인으로 매력을 과시했다. 이번 촬영 콘셉트는 고준희가 직접 제안한 것으로 "나를 가장 솔직하게 표현할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여러가지 포즈와 무심한 듯한 표정의 클로즈업 샷으로 찍어 보는 것도 괜찮다고...
  • 2013-11-29
  • 미란다커의 아찔한 비키니(?)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11월 27일 미국 연예매체 에고테이스틱(www.egotastic.com)에는 미란다커의 너무나도 아찔한 사진 4장이 올라왔다. 공개 된 사진 속 미란다커는 그녀의 글래머러스한 가슴에 명품 비키니를 입었다. 사실 비키니라고 하기에도 어렵다. 오직 가슴의 주요 부위만 가린 ...
  • 2013-11-29
  • 연말 시상식이 잇따르고 있다. 패션에 관심많은 팬들에겐 수상자 내역 보다 스타들의 화려한 레드카펫 의상에 더 촉각이 곤두선다. 지난 14일 '2013 멜론뮤직어워드'와 22일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찾은 여성스타들은 자신만의 스타들을 살린 드레스로 추운 겨울 레드카펫을 후끈 달궜다. 레드카펫을 밟은 여성...
  • 2013-11-29
  • 붐(왼쪽부터), 앤디, 양세형 / 사진=스타뉴스 휴대전화 등을 이용한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을 한 혐의로 약식 기소된 방송인 붐(31·본명 이민호)과 인기 아이돌그룹 신화 멤버 앤디(32·본명 이선호)에게 500만원의 벌금형이 내려졌다. 28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불법 도박 혐의로 약식 기소...
  • 2013-11-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