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주민들이 모여사는 아빠트 단지, 그속에서 속속히 일어나는 실생활속 이모저모들을 모아 스토리를 전개한 연변가무단의 뮤지컬식 정월대보름 소품야회가 5일, 연변가무단 극장에서 새롭게 선보였다.
이왕의 소품형식을 타파하고 일련의 이야기로 110분가량 이어진 이번 소품야회는 주민구역 경비대들이 지켜가고있는 한 아빠트단지를 배경으로 구성되였는데 6가구의 각기 다른 사연으로 실감나게 각색되여 진한 웃음과 감동을 번갈아 유발했다.
이번 소품야회는 연변가무단의 연극부 성원들의 출연뿐만 아니라 성악부와 기악부 성원들까지 동원되여 연기, 노래, 률동 등 다양한 쟝르를 넘나들며 배우들은 다방면적인 기량을 뽑냈다.
특히 가수로 잘 알려졌던 김광빈, 리철혁, 허미옥 등은 가수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연극에 뛰여들어 맛갈나는 코믹연기로 관객의 박수갈채를 뽑아냈고 연극부 신영호, 전수산 등 배우들은 현란한 춤솜씨로 또 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정월대보름맞이소품야회는 콩트를 위주로 한 관객과의 근거리 연극으로 사랑이 부족하던데로부터 행복이 차넘치는 주민구역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따뜻하고 조화로운 사회를 이끌어가는 훈훈한 마무리로 막을 내리면서 관중들에게 즐거운 명절의 한때를 선물했다.
길림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