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장이머우(장예모)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 프로젝트 '더 그레이트 월'(長城)의 출연진이 공개됐다. 맷 데이먼과 류더화(유덕화), 루한 등이 캐스팅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12일 중국 시나연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월 본격적으로 캐스팅 작업을 시작한 '더 그레이트 월'은 최종 출연진을 확정했다. 류더화가 장이머우의 할리우드행에 함께 하며, 맷 데이먼, 윌렘 데포 등 유명 배우가 출연한다. 3D로 제작되며, 2016년 북미 개봉 예정이라고 보도는 덧붙였다.
장이머우의 미중 합작 프로젝트 '더 그레이트 월'은 캐스팅을 두고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맷 데이먼은 한 차례 출연을 고사한 바 있고, 이후 크리스 헴스워스가 물망에 올랐었다. 다시금 연기파 배우 맷 데이먼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사실이 알려지자 '더 그레이트 월'을 향한 현지 영화팬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더욱이 '더 그레이트 월'에는 8억여 위안, 우리 돈 1 400억 원 이상이 투자되는 대작으로, 중국 현지 영화계는 장이머우의 역사적인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화는 징톈(경첨), 장한위, 펑위옌, 린겅신, 루한, 아이돌그룹 TF보이즈 등 젊은 배우들을 기용해 중국의 젊은 관객들에게 어필하는 모습이다. 특히 아이돌 출신인 루한과 현직 10대 아이돌그룹인 TF보이즈의 출연은 어린 관객의 발길을 영화관으로 끌어 모으겠다는 전략적 캐스팅으로 보인다.
장이머우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이 될 '더 그레이트 월'은 정예부대 대원들이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 만리장성에서 생사를 건 결투를 벌이는 스토리를 담는다. 4월 중국 칭다오 영화촬영소에서 크랭크인을 하고 본격 촬영이 시작된다. 북미에서는 2016년 11월 23일 개봉 예정이며, 중국 개봉은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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