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마지막 항변 “아내-장모 회사 개입, 김태우 뭐했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31일 16시13분 조회: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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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길건이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 경영진에 합류한 김태우의 아내 김애리와 장모 김 모씨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동시에 이를 방치한 김태우에게 불만을 터뜨렸다.
길건은 31일 오후 1시 30분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억울함 마음을 밝혔다. 앞서 길건은 이 자리에서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와 갈등을 겪게 된 과정과 현재 심경을 비롯해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갖겠다는 계획을 전한 바 있다.
길건은 “처음에 김태우가 나에게 전속 계약을 제의했을 때 좋았다. 함께 잘 해보자고 했다”면서 “하지만 소속 연예인들이 모두 그만두고 연습생 다 나가고 직원들도 다 나갔다. 과연 경영진 교체 후 김태우는 뭐했나”고 반문했다.
새로운 경영진에는 김태우의 아내 김애리가 이사를, 김태우의 장모 김 모 씨가 본부장으로 합류했다.
길건은 “내가 김태우에게 손 내밀고 부탁했을 때 왜 가만 있었는지 묻고 싶다. 난 김태우 음악 좋아한다. 앞으로 계속 발매됐으면 좋겠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와서 힘들다”며 “이대로 아무 것도 못할 거란 걱정이 있는데, 전 앞으로 제 인생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길건은 지난해 11월부터 소울샵엔터테인먼트 법적 분쟁에 돌입한 상태. 길건은 소울샵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길건에게 내용증명서(전속계약 해지 통지 및 금원지급 청구)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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