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아빠 어디 가' 시즌3가 촬영을 시작한 가운데, 지난해 시즌2에 출연한 배우 우전위의 아들이 촬영 중 부상을 당한 일로 출연자와 제작진 간 공방이 불거졌다.
21일 중국 화시두스바오 따르면 후난위성TV '아빠 어디 가2'에 출연한 우전위가 한 인터뷰에서 프로그램 제작진이 아들의 부상에 책임을 지지 않았다며 분노했다. 우전위는 홍콩 출신 유명 배우로, 지난 해 '아빠 어디 가2'에 아들 페이난과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온라인 상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우전위는 무언가 기분이 좋지 않은 듯한 표정으로 들고 있던 마이크를 집어 던졌다. 여섯 살 난 아들이 '아빠 어디 가2' 촬영 중 부상을 입은 데 대해 "법정에서 만나고 싶은 것이냐"며 격분해 얘기하던 중 벌어진 일이다.
보도에 따르면 시즌2에 출연한 우전위의 아들 페이만은 촬영 중 부상을 당했지만 우전위 측은 1년이 지나도록 부상에 대한 치료비 등 손해배상에 대해 제작진과 아무런 논의도 하지 못했다. 제작진 측이 페이만의 부상을 나 몰라라 했다는 것.
페이만은 지난 해 '아빠 어디 가2'의 뉴질랜드 특집 촬영 중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만은 눈두덩이를 네 바늘 꿰매는 비교적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당시 제작진은 페이만의 부상이 아이들끼리 놀다 계단과 부딪쳐 다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촬영 중 다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 대해 '아빠 어디 가' 측은 "우전위가 현재 영화 홍보 기간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난지는 여러분이 더 잘 알 것이다"며 우전위가 영화 홍보를 위해 논란을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MBC '일밤-아빠 어디 가'의 정식 중국판인 후난위성TV '아빠 어디 가'는 중국에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육아 신드롬을 일으켰다. 현재 시즌3 촬영을 진행 중이다.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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