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청룽(성룡)이 방송에서 처음으로 아들의 대마 흡입 범죄를 언급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룽은 26일 방송될 후난TV 예능 프로그램 '천천향상'에 출연한다.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인 이 날 방송은 마약 근절 특집 방송으로 꾸며진다. 청룽은 마약 근절 캠페인송인 '생명'을 함께 부른 동료들과 함께 최근 방송 녹화에 함께 했다.
26일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청룽은 이 녹화에서 아들인 팡쭈밍(방조명)의 대마 사건을 언급했다. 방송에서 아들의 사건을 언급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는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청룽은 이번 사건에 대해 "공안과 경찰에 매우 감사한다, 안 좋은 일을 좋은 것으로 바꾸어 주었다"고 말했다. 아들이 수감 생활 이후 전과 달라진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것. 청룽은 아들이 출소한 뒤 팡쭈밍을 탓하지 않았다며 "아들은 이미 받아야 할 벌을 받았으니 그에게 더 큰 압력을 주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청룽은 이 방송에서 마약 퇴치를 주제로 한 '극야'라는 영화를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리이펑, 루한 등 젊은 연기자들에게 출연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이들의 영향력을 이용해 먀악 근절 사상을 전달하고 싶다는 의지다.
이처럼 청룽은 아들의 대마 흡입 사건을 겪은 뒤 전보다 더욱 마약 근절 행보에 힘을 주고 있다. 그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마약 근절 홍보대사를 맡는가 하면, 마약 근절 캠페인송 '생명' 프로젝트에도 함께 하며 공익 활동을 강화해 아들의 과오에 정면돌파하고 있다.
청룽의 아들인 홍콩 배우 팡쭈밍은 지난해 중국 베이징에서 대마 흡입 및 장소 제공 혐의로 체포돼 징역 6개월형을 선고받고 올 2월 출소해 자숙 중이다.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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