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과 박수진 /사진=스타뉴스 |
"욘사마 장가가요~"
배용준(43)과 박수진(30) 2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배용준과 72년생 동갑내기인 가수 박진영이 축가를 맡아 '너 뿐이야'를 부르며 두 사람의 결혼식을 축하한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친 다음날인 28일 남해에 위치한 최고급 리조트로 소속사 키이스트 식구들과 함께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으로 알려졌으나 그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함구하고 있다.
일본에서 '욘사마'란 극존칭으로 불리며 한류 열풍을 중심에서 이끌어 온 배용준과 가수 슈가 출신으로 건강하고도 세련된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 온 박수진, 두 사람의 만남과 결혼에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높다.
소속사 키이스트에 함께 몸담아 온 두 사람은 선후배로 알고 지내다 지난 2월부터 이성적인 호감을 갖고 연인으로 발전, 이후 5개월 만에 초스피드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지난 5월 소속사가 두 사람의 열애와 결혼 계획을 인정했을 당시 올 가을에 결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기를 앞당겨 싱그러운 여름 화촉을 밝혔다.
배용준은 결혼 계획을 공식 발표한 뒤 약 2주 뒤인 지난 5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박수진과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는 커플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많은 축하와 축복 감사드립니다. 평생의 인연을 만난 것이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행복한 결혼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박수진 역시 배용준의 글에 '♥♥'라는 첫 댓글을 달아 예비신랑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 초대한 지인들에게 보낸 청첩장을 통해 "오랫동안 기다린 사랑, 눈에 밟혀서 이야기가 통해서 시작된 사랑, 잊혀 지지 않는 하나의 꽃이 되고 싶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겨 또한 눈길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배용준은 2002년 방송된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 톱스타에 등극, 아직까지도 '욘사마'라 불리며 사랑받고 있는 톱스타다. 1994년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데뷔, '젊은이의 양지', '첫사랑', '호텔리어', '태왕사신기' 등의 드라마와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외출' 등에 출연했다. 또한 2004년 BOF를 설립하고 매니지먼트사업에 뛰어들어 현 키이스트를 대형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1985년생인 박수진은 2001년 여성 아이돌 그룹 슈가로 데뷔,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옮겨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 '꽃보다 남자',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이웃집 꽃미남' 등에 출연했다. 2010년부터는 맛집 정보 프로그램 '테이스티 로드'에 꾸준히 출연했다.
사진=배용준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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