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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발생한 중국 톈진 대형 폭발 사고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가운데, 중국 연예계가 행사 취소 등이 이어졌다.
중국 시나연예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열릴 예정이던 영화 '제 3의 사랑' '전임공략2'의 홍보 발표회가 취소됐다. '제 3의 사랑'의 주인공인 송승헌과 유역비(류이페이)는 검은 옷을 입고 발표회 현장을 찾아 직접 취재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약 10분 간 애도의 뜻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영화 관련 멘트는 전혀 없었다.
또 이날 중국 시나 웨이보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박유천의 웨이보 채팅 행사도 20일로 미뤄졌다. 중국 톱 아이돌그룹 TF보이즈의 14일 팬미팅도 취소됐으며, 신곡 발표도 미뤄졌다. 톈진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의미에서다.
이처럼 중국 연예계는 행사 취소 및 연기로 이번 사고로 큰 슬픔에 빠진 중국인들의 애도 물결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한편 한편 12일 오후 11시 30분(현지시각)쯤 중국 톈진항에서는 대형 폭발 사고가 두 차례 발생해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7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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