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만에 복귀한 배우 린칭샤(임청하)의 '동사서독'(왕자웨이 감독) 당시 인터뷰가 중국인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17일 중국 시나연예는 대만 매체를 빌어 린칭샤가 '동사서독' 촬영 당시인 1993년 인터뷰를 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인이 된 고(故) 장궈룽(장국영)과 은퇴한 스타 왕쭈셴(왕조현)의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 린칭샤는 이 영상에서 장궈룽, 왕쭈셴과 함께 마작을 한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린칭샤는 영화 '동사서독' 촬영을 위해 장궈롱, 왕쑤셴 등 배우들과 친해지려 자주 마작을 했다면서 "장궈롱은 자주 마작을 하지 않았지만 할 때마다 매번 정말 긴장했다. 큰 판을 벌인줄 알았다"고 장궈룽이 마작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를 전했다. 이어 "동사('동사서독')의 장궈룽은 '동방불패'(린칭샤 대표작)를 이기고 싶어 했다"고 덧붙였다.
왕쭈셴에 대해서는 마작을 할 때 '영혼' 같았다고 전했다. 린칭샤는 "매번 마작을 할 때 늘 건성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천녀('천녀유혼' 속 귀신, 왕쭈셴이 맡은 역할)가 붙어 다닌다고 그랬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동사서독'은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무협 액션으로, 장궈룽, 린칭샤를 비롯해 량차오웨이(양조위), 장만위(당만옥), 량자후이(양가휘), 장쉐여우(장학우), 류자링(유가령), 양차이니(양채니) 등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했다.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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