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불참` 최민식 |
올해로 52회를 맞은 대종상영화제가 남녀주연상 후보 전원이 불참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가운데 20일 열린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민식은 영화제 홍보대사로 이날 시상식에 참석, 시상자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최근 허리를 다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최민식은 지난 10일 열린 영화 '대호'의 제작발표회 당일 허리를 다쳐 심한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제52회 대종상 영화제' 불참 소식을 전한 홍보대사 배우 최민식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2년 2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최민식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영화 '파이란'을 꼽았다.
이날 최민식은 함께 호흡을 맞춘 장백지에 대해 "그당시 우리나라에 혹한이 왔다. 바닷가에서 촬영했는데 너무 추웠다"라며 "특히 장백지의 신은 빨래며 물걸레하는 장면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촬영 전에 장백지가 마시는 물이며 아침은 키위 샐러드 등 계약서를 썼다고 알고 있다"라며 "강원도 고성이 바닷가라 샐러드는 없었고 해장국으로 식사를 대신했다"고 전했다.
또한 "열악한 촬영 환경에 지친 장백지가 삼합회 조직원인 아버지에게 전화해 울며 고자질을 했다. 이로 인해 국내 모든 스태프들이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파이란'은 목숨 걸고 촬영한 작품"이라 말했다.
한편 52회 대종상영화제는 이날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며 총 24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된다. KBS 2TV에서 오후 7시20분부터 생중계한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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