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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커 누드, 고향 슈퍼도 철거 '굴욕'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23일 09시22분    조회: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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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모델 미란다 커(32)의 누드를 표지로 실은 호주판 '하퍼스 바자' 잡지가 "너무 추잡하다"는 이유로 대기업 슈퍼마켓에서 철거되는 소동이 빚었다. 

미란다는 올해 1 · 2월 '하퍼스 바자' 잡지 표지에서 하이힐에 자신이 디자인 한 스와로브스키 목걸이와 귀걸이만 걸친 채 베란다 난간에 기대 섹시한 포즈를 취했다. 팔로 가슴을 덮고 오른발을 올려 주요 부위도 숨겼지만, 얇은 팔에서 풍만한 가슴이 걸린 매우 도전적인 뇌쇄 포즈로 화제가 됐다. 

그러나 매장에서 잡지를 본 어린이 동반 쇼핑객들의 불만이 쇄도했고, 전국 776 점포에서 잡지를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발매로부터 불과 4일 후 약 3000부가 회수된 것. 

잡지 편집장은 "보수적인 판단은 매우 유감이다. 미란다도 카메라맨도 우리 팀 일동도 표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코멘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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