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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SBS 캡처
배우 박민지가 쏜애플 보컬 윤성현과의 교제를 인정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그녀의 과감한 목욕신이 재조명받고 있다.
2012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박민지는 드라마 ‘대풍수’ 속 목욕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녀는 "원래 목욕신에선 그런 콘티가 예정되어 있지 않았다. 그냥 하얀 옷을 입고 탕에 들어가 목욕하는 신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저도 부담이 없어서 촬영가기 전에 밥도 배불리 먹고 촬영장에 갔다. 그런데 감독님이 좀 더 참신한 장면을 위해 탕 안에 들어간 목욕신 말고 일어선 채로 허리까지 노출을 하는 신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순간 너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녀는 "밥도 많이 먹은 상태에서 허리까지 노출을 하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데 감독님이 조명도 화면도 예쁘게 찍어주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 역시 신선한 장면에 도전해보고자 [removed][removed]하는 마음에 찍기로 했다. 아예 다 벗은 것은 아니고 상의 앞부분엔 수영복 패드같은 것을 붙이고 뒷모습만 노출을 하는 모습을 찍게 됐다"고 덧붙였다.
당시 박민지는 원으로 끌려간 공녀의 딸 반야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극중 반야는 원에서 고려로 도망친 이후에도 대갓집에 팔려가며 첫사랑인 지상(지성 분)을 포기하는 등 험난한 삶을 살았던 인물로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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