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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말걸지 마삼"..'태후', 시청률 완전분석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24일 08시56분    조회: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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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할 때 와이프한테 말걸지 마삼" (aka8****)

'태후'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이다. 베스트 댓글, 일명 '베댓'에 오른 글이다. 그 만큼 많은 네티즌이 공감했다는 이야기다.

아무 의미없는 댓글같지만, 여기에는 상당히 유의미한 정보가 담겨있다. 예를 들어, ▶'와이프'는 '여성', '기혼', '30~40대' 시청자를 말한다.

즉, 이 댓글을 통해 "태후는 결혼한 30~40대 여성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유추할 수 있다. 확대해석이라고? 거의 사실에 가깝다.

 

'태양의 후예'가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이쯤에서 궁금한 건, 이 신드롬의 출발지. 과연 누가, 어떤 사람이, 몇살이, 어디에서 이 드라마에 열광할까.

'디스패치'에서 '태후앓이'의 중심을 살펴봤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 자료를 기준으로 1~8회까지의 성별, 연령별, 회차별, 지역별, 직업별 시청률을 분석했다.

오랜만에,'Question & Dispatch'(이하 'Q&D')다.

Q1. '태후' 열풍. 상상, 그 이상이다.  

D. 이쯤되면, 안방극장 점령이다. 1회 12.6%로 시작해서 3회에 20%를 돌파했다. 5회부터는 '넘삼벽', 넘을 수 없는 30%의 벽을 향해 질주중이다.

'태후' 열풍에 동시간대 드라마는 전멸 수준이다. 평균 시청률 기준 '돌아와요 아저씨'는 4.7%,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4.2%다. 애국가 시청률 수준이다.

Q2. '남자 vs 여자'로 살펴보자. 물론 유시진을 사랑하는 여성들?

D. 아무래도 여성의 힘이 크다. 여성의 평균 시청률은 14.4%. 남성 평균 시청률인 9.5%보다 4.9% 높다.

여성의 '태후앓이'는 3회부터 폭발했다. '송송커플' 송혜교(강모연 역)와 송중기(유시진 역)의 로맨스가 전개된 시점이다. 3회, 14.1%로 급등했다.

4~6회에서는 14~16%대를 유지했다. 그러다 7회에 다시 급상승한다. 재난 현장의 감동이 더해지자, 시청률이 18.3%까지 치솟았다.

Q3. 원래 리모콘의 주인은 여성이다. 세대 별로 살펴보고 싶다.

D. 40대 여성의 지지가 압도적이다. 평균 2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절대적으로 따졌을 때, 대한민국 40대 여성의 4명 중 1명은 '태후'를 본다는 이야기다.

그 뒤를 50대가 잇고 있다. 평균 시청률 18.5%를 보였다. 50대의 경우,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보면 무조건 본방사수다. 매회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20, 또는 2030세대는 방송을 접하는 경로(모바일, 인터넷)가 다양하다. 그럼에도 불구 평균 15% 이상의 시청률을 유지하는 건, 놀랍다.

Q4. 2030의 시청률 곡선도 궁금하다. 성향을 파악할 수 있을까.   

D. 2030세대는 브라운관 앞을 지키진 않는다. 그들은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 와이파이만 있으면 OK. 4050에 비해 시청률이 낮은 이유다.

2030의 성향을 시청률 곡선으로 파악하긴 어렵다. 단, 유추는 가능하다. 6회, 30대의 시청률은 17.4%. 20대의 시청률은 11.7%다. 극명히 갈린다.

6회는 유시진과 강모연이 떨어져 지낸 시점. 그리고 6회 후반 둘이 재회한다. 7회부터는 다시 로맨스 시작. 20대의 시청률 곡선도 상승세를 탄다.

Q5. 남자들도 '태후'에 빠졌을까. 사실, 남성들의 '혜교앓이'도 만만치 않다. 

D. 리모콘의 주인은, 여성임에 틀림없다. 세상 모든 드라마는, 여성에 의해 움직인다. 하지만 '태후'의 경우 남성 시청자도 만만치 않다.

특히 재밌는 건, 4050 남성이다. 이들의 평균 시청률은 14.0%. 2030 여성의 평균 시청률(12.8%)보다 1.2% 높았다. 

4050 남성은 4회 이후 본방사수 모드다. 5회 16.9%, 7회 17.3%까지 증가했다. 전체 성·세대별 전체 2위다. 한 마디로, '태후'는 부부도 함께 보는 드라마?

Q6. 자, 앞선 댓글을 분석해보자.'와이프한테 말걸지 말아야'할까?

D. 시청률 상으로는, 품절남녀가 싱글남녀보다 본방사수에 충실했다. 기혼자들의 평균 시청률은 14.8%. 미혼자들은 9.3%에 그쳤다.

위 시청률을 바탕으로 했을 때, 해당 댓글은 (통계학적으로)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와이프', 즉 3040 품절녀의 지지율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물론 싱글족의 상승세도 무시할 수 없다. 1회 4.5%로 출발, 3회에 9.8%를 보였다. 4회부터 10%대를 돌파해 8회까지 유지하고 있다.

Q7. 성별·세대 불문, 시청률은 3회부터 급상승한다. 터닝 포인트는?

D."지나가는 중에 잠깐 부딪히나봅니다" (유시진)

유시진이 강모연을 지나칠 때, 시청자들은 멈춰섰다. 2회 엔딩과 3회 스타트는 시청률 곡선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 '태후'는 3회를 기점으로 폭발했다.

실제로 3회 시작점(1~3분)의 시청률은 11.6%다. 2회 엔딩이 화제가 되면서 3회 시작부터 대거 몰렸다. 1~2회 시작점은 5%대에 불과했다.

송송커플의 우르크 재회, 이날 시청률은 20% 이상을 기록했다. 시청률은 회를 거듭할 수록 불탔고, 6회 이후 30%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Q8. 매회 시청률이 터졌던 장면이 궁금하다. 

D. 송혜교는 시청률을 부르는 배우였다. 각 회당 최고의 1분을 살폈을 때, 송혜교 신이 가장 많았다. 과연, 원조 로코퀸의 위엄이었다.

▶ 2회 최고의 1분은 강모연이 우르크 발령을 통보 받았을 때다. 16.3%를 기록했다. 이사장의 농락으로 해외 의료 봉사를 떠날 때, 표정 연기가 돋보였다.

▶ 3회 최고 시청률은 강모연이 유시진을 차는(?) 장면에서 나왔다. 시청률 24.8%를 찍었다. "한국으로 금방 돌아갈거고, 매우 바쁠 것"이라고 거절했다.

▶ 4회 최고의 1분은 강모연의 도발. 유시진의 징계 소식에 대대장을 찾아가 따진 장면이다. "나 때문에 벌어졌다"고 항의할 때 27.2%를 기록했다.

▶ 5회의 경우, 강모연의 깜찍한 반전 때 28.5%를 찍었다. 윤명주(김지원 분)의 뒷통수에 대고 "저 X가지를 확!"이라고 말하는 순간이었다.

▶ 8회 최고 시청률은 30.2%다. 강모연의 고백(?)이 사단에 알려지던 그 순간. 이 강제고백은 온라인에서 '태양의 러너' 등 수많은 패러디도 일으켰다.

Q9. 와인키스는 왜 없는가. 온라인 최고의 화제는 와인키스였다.

D. 화제의 장면이 시청률과 비례하진 않는다. 송송커플의 와인 키스는 12.9%, 유시진의 명대사 "그럼 살려요"는 12.3%에 불과했다.

단, 공통점이 있다. '와인키스'와 '그럼 살려요'는 드라마 엔딩신이라는 것. 이 시간, 채널 변동이 가장 심하게 일어난다.

물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엔딩신은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와인키스는 5회 시작점을 12.9%로 끌어 올렸다. 5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준 결과다.

Q10. 드라마 전체 최고의 1분은 언제 달성했지 말입니다?

D. '구원커플'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7회에서 기록이 터졌다. 서대영(진구 분)이 윤명주의 생사를 확인한 순간, 30.3%를 터치했다.

'구원커플'의 케미가 제대로 돋보인 장면이었다. 서대영이 달려가 윤명주를 포옹하는 순간, 시청자들은 채널을 돌리지 않고 시선을 고정시켰다. 

Q11. 마지막으로 지역별 시청률도 궁금하다. 수목요일 10시, 가장 조용할 지역은?

D. 송중기의 고향, 대전이다. 평균 시청률 28.4%를 기록중이다. 7회에서 36%까지 치솟았다. 이 정도면 대전의 귀가시계라 할 만하다.

그 뒤는 막상막하였다. 울산(25.6%), 대구(25.1%), 수도권(22.8%), 부산(21.5%) 순이었다. 경북(20.9%), 경남(20.8%), 광주(20.2%) 등은 20% 턱걸이.

나머지 6개 지역에서는 다소 미미(?)했다. 제주도(18.6%), 충남(18.2%), 충북(17.6%), 전남(16.4%), 전북(15.6%), 강원도(15.4%) 순이었다.

Dis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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