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내에게 말걸지 마삼"..'태후', 시청률 완전분석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24일 08시56분    조회:470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태양의 후예할 때 와이프한테 말걸지 마삼" (aka8****)

'태후'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이다. 베스트 댓글, 일명 '베댓'에 오른 글이다. 그 만큼 많은 네티즌이 공감했다는 이야기다.

아무 의미없는 댓글같지만, 여기에는 상당히 유의미한 정보가 담겨있다. 예를 들어, ▶'와이프'는 '여성', '기혼', '30~40대' 시청자를 말한다.

즉, 이 댓글을 통해 "태후는 결혼한 30~40대 여성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유추할 수 있다. 확대해석이라고? 거의 사실에 가깝다.

 

'태양의 후예'가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이쯤에서 궁금한 건, 이 신드롬의 출발지. 과연 누가, 어떤 사람이, 몇살이, 어디에서 이 드라마에 열광할까.

'디스패치'에서 '태후앓이'의 중심을 살펴봤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 자료를 기준으로 1~8회까지의 성별, 연령별, 회차별, 지역별, 직업별 시청률을 분석했다.

오랜만에,'Question & Dispatch'(이하 'Q&D')다.

Q1. '태후' 열풍. 상상, 그 이상이다.  

D. 이쯤되면, 안방극장 점령이다. 1회 12.6%로 시작해서 3회에 20%를 돌파했다. 5회부터는 '넘삼벽', 넘을 수 없는 30%의 벽을 향해 질주중이다.

'태후' 열풍에 동시간대 드라마는 전멸 수준이다. 평균 시청률 기준 '돌아와요 아저씨'는 4.7%,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4.2%다. 애국가 시청률 수준이다.

Q2. '남자 vs 여자'로 살펴보자. 물론 유시진을 사랑하는 여성들?

D. 아무래도 여성의 힘이 크다. 여성의 평균 시청률은 14.4%. 남성 평균 시청률인 9.5%보다 4.9% 높다.

여성의 '태후앓이'는 3회부터 폭발했다. '송송커플' 송혜교(강모연 역)와 송중기(유시진 역)의 로맨스가 전개된 시점이다. 3회, 14.1%로 급등했다.

4~6회에서는 14~16%대를 유지했다. 그러다 7회에 다시 급상승한다. 재난 현장의 감동이 더해지자, 시청률이 18.3%까지 치솟았다.

Q3. 원래 리모콘의 주인은 여성이다. 세대 별로 살펴보고 싶다.

D. 40대 여성의 지지가 압도적이다. 평균 2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절대적으로 따졌을 때, 대한민국 40대 여성의 4명 중 1명은 '태후'를 본다는 이야기다.

그 뒤를 50대가 잇고 있다. 평균 시청률 18.5%를 보였다. 50대의 경우,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보면 무조건 본방사수다. 매회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20, 또는 2030세대는 방송을 접하는 경로(모바일, 인터넷)가 다양하다. 그럼에도 불구 평균 15% 이상의 시청률을 유지하는 건, 놀랍다.

Q4. 2030의 시청률 곡선도 궁금하다. 성향을 파악할 수 있을까.   

D. 2030세대는 브라운관 앞을 지키진 않는다. 그들은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 와이파이만 있으면 OK. 4050에 비해 시청률이 낮은 이유다.

2030의 성향을 시청률 곡선으로 파악하긴 어렵다. 단, 유추는 가능하다. 6회, 30대의 시청률은 17.4%. 20대의 시청률은 11.7%다. 극명히 갈린다.

6회는 유시진과 강모연이 떨어져 지낸 시점. 그리고 6회 후반 둘이 재회한다. 7회부터는 다시 로맨스 시작. 20대의 시청률 곡선도 상승세를 탄다.

Q5. 남자들도 '태후'에 빠졌을까. 사실, 남성들의 '혜교앓이'도 만만치 않다. 

D. 리모콘의 주인은, 여성임에 틀림없다. 세상 모든 드라마는, 여성에 의해 움직인다. 하지만 '태후'의 경우 남성 시청자도 만만치 않다.

특히 재밌는 건, 4050 남성이다. 이들의 평균 시청률은 14.0%. 2030 여성의 평균 시청률(12.8%)보다 1.2% 높았다. 

4050 남성은 4회 이후 본방사수 모드다. 5회 16.9%, 7회 17.3%까지 증가했다. 전체 성·세대별 전체 2위다. 한 마디로, '태후'는 부부도 함께 보는 드라마?

Q6. 자, 앞선 댓글을 분석해보자.'와이프한테 말걸지 말아야'할까?

D. 시청률 상으로는, 품절남녀가 싱글남녀보다 본방사수에 충실했다. 기혼자들의 평균 시청률은 14.8%. 미혼자들은 9.3%에 그쳤다.

위 시청률을 바탕으로 했을 때, 해당 댓글은 (통계학적으로)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와이프', 즉 3040 품절녀의 지지율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물론 싱글족의 상승세도 무시할 수 없다. 1회 4.5%로 출발, 3회에 9.8%를 보였다. 4회부터 10%대를 돌파해 8회까지 유지하고 있다.

Q7. 성별·세대 불문, 시청률은 3회부터 급상승한다. 터닝 포인트는?

D."지나가는 중에 잠깐 부딪히나봅니다" (유시진)

유시진이 강모연을 지나칠 때, 시청자들은 멈춰섰다. 2회 엔딩과 3회 스타트는 시청률 곡선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 '태후'는 3회를 기점으로 폭발했다.

실제로 3회 시작점(1~3분)의 시청률은 11.6%다. 2회 엔딩이 화제가 되면서 3회 시작부터 대거 몰렸다. 1~2회 시작점은 5%대에 불과했다.

송송커플의 우르크 재회, 이날 시청률은 20% 이상을 기록했다. 시청률은 회를 거듭할 수록 불탔고, 6회 이후 30%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Q8. 매회 시청률이 터졌던 장면이 궁금하다. 

D. 송혜교는 시청률을 부르는 배우였다. 각 회당 최고의 1분을 살폈을 때, 송혜교 신이 가장 많았다. 과연, 원조 로코퀸의 위엄이었다.

▶ 2회 최고의 1분은 강모연이 우르크 발령을 통보 받았을 때다. 16.3%를 기록했다. 이사장의 농락으로 해외 의료 봉사를 떠날 때, 표정 연기가 돋보였다.

▶ 3회 최고 시청률은 강모연이 유시진을 차는(?) 장면에서 나왔다. 시청률 24.8%를 찍었다. "한국으로 금방 돌아갈거고, 매우 바쁠 것"이라고 거절했다.

▶ 4회 최고의 1분은 강모연의 도발. 유시진의 징계 소식에 대대장을 찾아가 따진 장면이다. "나 때문에 벌어졌다"고 항의할 때 27.2%를 기록했다.

▶ 5회의 경우, 강모연의 깜찍한 반전 때 28.5%를 찍었다. 윤명주(김지원 분)의 뒷통수에 대고 "저 X가지를 확!"이라고 말하는 순간이었다.

▶ 8회 최고 시청률은 30.2%다. 강모연의 고백(?)이 사단에 알려지던 그 순간. 이 강제고백은 온라인에서 '태양의 러너' 등 수많은 패러디도 일으켰다.

Q9. 와인키스는 왜 없는가. 온라인 최고의 화제는 와인키스였다.

D. 화제의 장면이 시청률과 비례하진 않는다. 송송커플의 와인 키스는 12.9%, 유시진의 명대사 "그럼 살려요"는 12.3%에 불과했다.

단, 공통점이 있다. '와인키스'와 '그럼 살려요'는 드라마 엔딩신이라는 것. 이 시간, 채널 변동이 가장 심하게 일어난다.

물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엔딩신은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와인키스는 5회 시작점을 12.9%로 끌어 올렸다. 5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준 결과다.

Q10. 드라마 전체 최고의 1분은 언제 달성했지 말입니다?

D. '구원커플'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7회에서 기록이 터졌다. 서대영(진구 분)이 윤명주의 생사를 확인한 순간, 30.3%를 터치했다.

'구원커플'의 케미가 제대로 돋보인 장면이었다. 서대영이 달려가 윤명주를 포옹하는 순간, 시청자들은 채널을 돌리지 않고 시선을 고정시켰다. 

Q11. 마지막으로 지역별 시청률도 궁금하다. 수목요일 10시, 가장 조용할 지역은?

D. 송중기의 고향, 대전이다. 평균 시청률 28.4%를 기록중이다. 7회에서 36%까지 치솟았다. 이 정도면 대전의 귀가시계라 할 만하다.

그 뒤는 막상막하였다. 울산(25.6%), 대구(25.1%), 수도권(22.8%), 부산(21.5%) 순이었다. 경북(20.9%), 경남(20.8%), 광주(20.2%) 등은 20% 턱걸이.

나머지 6개 지역에서는 다소 미미(?)했다. 제주도(18.6%), 충남(18.2%), 충북(17.6%), 전남(16.4%), 전북(15.6%), 강원도(15.4%) 순이었다.

Dispatch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싸이가 보그(VOGUE) 이탈리아 표지를 장식했다.  싸이가 이탈리안 보그 10월호 커버 모델로 선정되어 이목을 모으고 있다. 루오모 보그 표지를 장식한 한국 아티스트는 싸이가 최초이며, 한국인으로는 반기문 UN 사무총장 이후 두 번째이기 때문에 더욱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루오모 보그...
  • 2013-10-08
  • 시크릿 멤버 한선화가 난데없이 성형의혹에 휩쌓였다. 7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출연한 한선화는 달라진 이목구비로 네티즌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예전의 귀여운 외모는 간데없고 부쩍 여성스러워진 모습으로 나타난 것. 핑크색 블라우스를 입고 출연한 한선화는 가을이라도...
  • 2013-10-08
  • 톱모델 캔디스 스와네포엘(24)이 또 한번 '퍼펙트 바디'를 뽐냈다. 캔디스 스와네포엘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모델로서 유명 속옷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런웨이에서 얼굴을 알리며 일약 톱모델로 등극한 인물이다. 캔디스 스와네포엘은 얼마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비키니 화보...
  • 2013-10-08
  •   배우 한혜진(32)이 국내엔 신혼집이 없어서 친정살이를 한다. 한혜진은 7일 오전 남편 기성용(24·선덜랜드)과 약 3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결혼한 뒤 줄곧 영국에서 신혼생활 했던터라 국내에선 신혼집을 마련하지 못 한 상황. 이에 따라 당분간 한혜진은 기성용과 함께 친정살이를...
  • 2013-10-08
  •   최여진 다리길이 '최여진 다리길이 슈퍼모델이자 배우 최여진이 '우월한' 다리길이를 자랑했다.   6학년 때 키가 168cm이었다는 최여진은 8일 방송하는 '서인영의 스타뷰티쇼 시즌3'에서 우월한 다리길이를 인증했다.  자신의 다리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쏟아낸 최여진은 평소 모자로...
  • 2013-10-08
  • ‘공대 얼짱’ 유사라가 파격적인 노출과 함께 큐티섹시의 진수를 선보이며 ‘섹시미 종결자’로 등극했다. 유사라는 프리미엄 트렌드 포토진 ‘Allycia’ 창간 기획 화보에서 평소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특유의 육감적인 몸매는 물론, 뇌쇄적인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도발적인 매력까지...
  • 2013-10-07
  • 세계 최장신 모델. 사진=주 위클리.   ‘세계 최장신 모델’ 세계 최장신 모델이 화제다.   호주 남성잡지인 주 위클리는 지난 2009년 키 203cm의 ‘세계 최장신 모델’을 소개했다. 세계 최장신 모델 아마존 이브(34)는 신장 162cm의 모델을 어린 아이처럼 보이게 할 정도로 압도적인 신장...
  • 2013-10-07
  •     방송인 라리사가 자신의 과거에 대해 고백할 계획이다. 라리사는 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09년 한국인 남성과 결혼, 2010년 이혼한 사실과 그로 인해 협박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4년 전 한 식당에서 만난 한국인 남성과 사랑에 빠져 결혼했지만, 무직이었던 남편 때문에 러시아에 계신 부모님...
  • 2013-10-07
  •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여배우에 엠마왓슨, 스칼렛 요한슨에 이어 제니퍼 로렌스가 3위를 차지했다. 최근 영국 잡지 엠파이어는 독자 5만명이 뽑은 가장 섹시한 영화 스타 100명을 공개했다. 가장 섹시한 남성 배우는 컴버배치가, 여배우는 엠마 왓슨(22)이 뽑혔다. 남자배우로는 컴버배치에 이어 톰 히들스턴...
  • 2013-10-07
  •     오늘하루 닫기   리한나가 스트리퍼로 완벽 변신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리한나의 '푸어 잇 업(Pour it up)' 뮤직비디오 촬영장 사진을 공개했다. 1920년대 스트리퍼로 분해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먼저 올 누드에 가까운 의상이 눈길을 끌었다. 리한...
  • 2013-10-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