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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마친 박보검
배우 박보검과 일해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의 바르고 착한 모습에 팬이 된다고들 한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배우 박보검(23)이 남긴 여운이 꽤 길게 간다.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종영한 지도 열흘 가까이 됐건만 사람들은 여전히 왕세자 ‘이영’을 잊지 못한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시즌2를 간절히 원합니다’ ‘보고 싶고 그리워요’라는 절절한 글이 계속 올라온다. 시청자들만 이렇게 공허한 마음인 걸까.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이영을 잊지 않아 주시니 정말 감사해요. 이렇게 인터뷰를 하다 보니 이제 정말 끝이구나 실감이 나고 아쉬워요. 이젠 밤하늘의 달만 봐도 ‘구르미…’가 떠오를 것 같아요. 시청자에게 찬란했던 여름밤의 꿈같은 드라마로 남았으면 해요. 전 정말 복 받은 거 같아요.(웃음)”
그는 올해 초 ‘응답하라 1988’에서 ‘택이 신드롬’을 일으키고, 연이어 출연한 드라마 ‘구르미…’에선 2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근 열린 경복궁 팬 사인회에는 5000여 명의 팬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이날 인터뷰 장소에도 수십 명의 팬이 진을 치고 있었다. ‘대세 배우’ ‘톱스타’라는 수식어가 이젠 익숙할 법도 한데 그는 시종일관 겸손했다.
“전 정말 부족한 사람인데…. 이번 연기에 아쉬운 점이 많았거든요. 대사를 녹음해서 들으며 공부도 했어요. 그래도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선배들 앞에 저는 티끌 같은 존재였다고나 할까요.”
말 한마디마다 ‘선한 기운’이 뚝뚝 묻어난다. “평소엔 술도 잘 안 해요. 맛없는 걸 왜 마시는지 이해가 잘 안돼서…. 클럽도 촬영 때 빼곤 가본 적이 없어요. 하하.”
이런 모범생 같은 성격 탓에 드라마 속 ‘날라리 왕세자’를 연기하는 데 꽤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자유분방한 모습을 표현하기가 정말 어렵더라고요. 뭘 해야 하는지는 알겠는데 몸으로 표현이 안돼 힘들었어요. 그래도 동료와 선배들께서 잘 이끌어 주셔서 이영이란 역에 결국엔 흠뻑 빠졌던 거 같아요.”
드라마의 성공 비결을 묻자 이 역시 모두 동료들의 공으로 돌렸다. “김유정 씨는 저보다 사극 경험이 많아 극 대본도 꼼꼼히 분석하고 제가 놓치는 부분을 짚어줬어요. 호위무사 역의 곽동연 씨도 제가 촬영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줬습니다. 아, 뾰루지를 없애 준 조명감독님과 멋진 액션 신을 만들어준 액션 감독님께도 감사드려요.”
톱스타가 되고 일상의 달라진 점을 물었더니 돌아오는 대답이 인상적이었다.
“이젠 대중교통을 못 탈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팬분들이 저 때문에 행여 다치기라도 할까 걱정돼서요. 이젠 한 분마다 눈 마주치며 인사해드리기도 힘들고요. 톱스타란 생각 안 해요. 늘 겸손한 마음으로, 배우는 배우가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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