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가려진 시간’ 강동원 “배우 16년차, 현장서 가장 베테랑이더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9일 13시41분    조회:30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강동원이 판타지물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환상의 세계에 갇혀 몸만 훌쩍 커버린 13세 소년 역할이다. 얼핏 들으면 무리수(?) 설정이라 느낄 수도 있겠지만, 강동원의 '믿고 보는' 비주얼을 생각해보면 또 묘하게 설득이 된다.
 
11월 16일 개봉하는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에 출연하는 강동원은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뉴스엔을 만나 흥행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강동원은 꽤 '흥행 타율'이 좋은 배우다. 올 초엔 970만 관객을 동원한 '검사외전'으로 홈런도 날렸다. 때문에 이번 '가려진 시간' 역시 기대되는 것은 당연지사.
 




 
 
타율이 좋은 비결을 묻자 그는 "시나리오를 잘 고르는 것 같다. 들어오는 시나리오 중에 재밌는 거로, 또 제가 잘하는 걸로 고른다"고 답했다. 운보다는 안목 덕분이라는 말이다.
 
그의 안목이 유독 대단한 이유는 끊임없이 작품을 하는 데다, 벌써 데뷔 16년 차를 맞은 베테랑 배우이기 때문이다. 세월을 가늠하기 어려운 동안 덕분에(?) 강동원이 벌써 서른 중반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접하는 사람들은 깜짝 놀라기 마련이다.
 
강동원은 '가려진 시간' 스태프 중 자신이 가장 베테랑이더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도 그럴 것이 엄태화 감독은 이번이 첫 상업영화 데뷔, 게다가 강동원과 호흡을 맞춘 '여배우' 신은수는 무려 15세, 중학교 2학년 소녀다.
 
"스태프들 통틀어서 제가 제일 베테랑이었다. 촬영 기사님도 '범죄와의 전쟁'으로 데뷔하신 분이시다. 연출부 친구들 역시 저보다 다 어렸다. 아무래도 현장에서 제가 할 일이 많았다. 영화는 끝까지 찍고 싶었고, 중간에 포기하는 게 아깝다고 생각했다. 제작진과 희의도 많이 했다."
 
그가 유독 '피터팬'처럼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 대중의 기억 속엔 영원히 '늑대의 유혹'(2004)의 우산 속 잘생긴 청년으로 남아 있는 탓이다.
 
"제가 99학번인데, 모델 데뷔도 99년에 했다. 2000년쯤 부터 광고와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연기 수업도 받았으니 연기한 지 16년 정도 된 셈이다. 20대에는 혼자 시간을 보냈다. 친구들과 사는 세계가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친구들이 학교엘 가고 군대에 다녀올 때도 전 사회생활을 왕성하게 했다. 지금은 친구들이 그때의 나를 이해한다고 한다. 본인들이 사회생활을 해보니까 느끼게 된 거다."
 
그는 자신의 20대 시절을 돌아보며 "인간관계에 많이 힘들어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과거엔 인간관계에 있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지금은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지' 한다. 또 나이 들어가면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많아지고, 일도 더 많아지니 성격이 변하더라. 그렇다고 해서 '젊게 살고 싶어' 이런 건 아니다. 마냥 어리고 싶지도 않고 제 나이에 맞게 살고 싶다"는 소망을 내놓기도 했다.
 
어린 시절 인연을 맺은 오랜 친구들과 여전히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서 왕성히 대화 중이라는 강동원. 그는 나이가 드니 부쩍 혼자 있는 게 싫어지더라고 털어놨다. 때문에 요즘은 쉬는 날이라도 집에 붙어있는 때가 없다고.
 
"요즘엔 혼자 있는 게 싫다. 답답하다. 일부러 약속을 잡아서 밖으로 나가려 한다.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일이 많기는 하지만, 어쩌다 쉬는 날이 있으면 무조건 약속을 잡는다. 제 유일한 취미가 음식 찾아 먹는 거다. 혹은 새로운 공간이 생겼으면 구경 가는 정도? '동호회'라고 일컫는 분들이 계시는데, 항상 새로운 레스토랑이 생기면 제게 그렇게 연락을 해 주신다. 제가 자주 가는 바람에 유명해져서 손님이 많아졌다는 곳도 있다. 그래서 원망의 소리를 할 때가 있다. '너 때문에 줄을 서야 한다'고. 저도 줄 서야 하는건 마찬가진데, 마냥 기쁘진 않은일이다. 하하."
 
(사진=쇼박스 제공)

뉴스엔미디어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케이트 모스가 '플레이보이' 60주년 기념판의 표지 모델로 선정됐다. / 온라인 커뮤니티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39)가 '플레이보이'의 표지모델로 나섰다. 13일(현지시각) 영국 언론은 내년 1월이면 40세가 되는 케이티 모스가 '플레이보이' 60주년 기념판의 표지모델로 나섰다고 밝혔다. &...
  • 2013-11-14
  •   이혼 뒤 홀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배우 장바이즈(장백지)가 의문의 외국인 남성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13일 시나닷컴 등 중국 언론은 홍콩 매체를 인용해 장바이즈가 외국인 남성과 최근 함께 다닌다는 목격담이 들려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해외 여러 국가로의 여행을 즐긴 장바이즈는 ...
  • 2013-11-14
  •     “우리가 미란다 커?”  호주 콴타스 항공 스튜어디스들이 뿔났다. 호주 언론들은 11일(현지시간) “국영항공사 콴타스 항공 스튜어디스들이 다음달부터 새로 입게 될 유니폼이 할리우드 배우 미란다 커에나 어울릴 의상이라고 비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유니폼은 호주의 유...
  • 2013-11-13
  • /사진=SBS '한밤의 TV 연예' 방송캡처 JYJ(김재중 김준수 박유천) 멤버 김준수(26)가 거액의 부동산 부자임이 밝혀져 화제다. 지난 12일 제주특별자치도청에 따르면 김준수의 호텔은 지난해 11월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 2만 1026 ㎡부지에 관광객 이용시설업(전문휴양업)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지난 4월부터 공사...
  • 2013-11-13
  • 소속사 합동 콘서트가 대세다. SM 타운·YG 패밀리·JYP 네이션 등 기존의 합동 콘서트 외에 큐브 유나이티드·DSP 페스티벌·FNC 킹덤까지 다양한 회사들의 소속사 패밀리 공연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공연계의 새로운 트렌드다. 합동 공연은 소속사 브랜드 가치 상승과 신인 띄우기 등 다양한...
  • 2013-11-13
  •   ▲  양정아 ⓒ 봄 엔터 배우 양정아(42)가 12월20일 결혼식을 올린다.  한 웨딩업체 관계자는 에 "양정아가 오는 12월20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양정아가 예비신랑과 함께 웨딩드레스를 고르며 결혼 준비에 한창이다"고 말했다.  양정아...
  • 2013-11-13
  •   소녀시대 멤버 태연과 윤아가 홍콩 클럽 방문설에 휩싸였다. 11일 중국 신콰이바오 등 언론은 콘서트를 위해 홍콩을 찾은 소녀시대 멤버 윤아와 태연이 클럽이 밀집돼있는 센트럴 란콰이펑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이날 밤 두 사람이 새로 문을 연 클럽 '쇼'의 VIP룸에서 두 시간 여 동...
  • 2013-11-12
  •     스타커플 로라 폰체와 아론 디아스가 수중 애정행각을 벌였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10일(현지시각) 마이애미 해변에서 수중 데이트를 즐기는 로라 폰체와 아론 디아스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물 속에서 진한 애정행각을 벌이는 로라 폰체와 아론 디아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 2013-11-12
  • MBC '기황후' 속 하지원과 지창욱이 과감한 애정장면을 연출해 눈길을 끈다./MBC 화면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김가연 기자] 언제부터인가 사극에도 '19금' 바람이 불어 노출장면이 여러 번 등장했다. KBS2 '추노'부터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까지 한복을 겹쳐 입고 등...
  • 2013-11-12
  • 미국 힙합 가수 니키 미나즈가 전라에 가까운 노출 의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유튜브 영상 캡처   힙합 가수 니키 미나즈(32)가 전라에 가까운 노출 의상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니키 미나즈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와 유튜브 채널에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찍은 셀프 영상을 남겼다. 그는 가슴에 검은색 테이프를 ...
  • 2013-11-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