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푸른바다의 전설' 조정석, 남자인어 특별출연 빵 터졌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2월8일 10시46분    조회:265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말그대로 미친 존재감이었다. 조정석이 119 요원으로 특별출연해 전지현과 코믹케미를 폭발시키며 웃음폭탄을 선사했다.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정석이 12월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7회(극본 박지은/연출 진혁)에서 119 요원이자 남자인어 유정훈 역으로 특별출연 심청(전지현 분)과 코믹케미 폭발했다.
 
심청은 배가 고파 물고기를 잡으려 강에 뛰어 들려다가 자살시도 오해를 사며 출동한 119 요원과 만났다. 그 119 요원이 바로 유정훈(조정석 분). 유정훈은 “아가씨 여기 뛰어들게? 신발까지 벗고. 내가 이런 사람 한두 번 보는지 알아?”라며 심청을 말리다가 바로 심청이 인어라는 사실을 알아봤다.
 
유정훈과 심청은 서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입을 가리고 감격하는 모습으로 첫만남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정훈은 심청에게 인간으로 사는 법 특강을 하며 본격적으로 웃음폭탄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유정훈은 심청이 텔레파시로 말하려 하자 “나 여기 오래 살아서 거기 말 다 잊었고 이 쪽 말이 편하다”고 만류했고, 심청이 “배고파서 돈도 없고 뭐 좀 먹어볼까 해서”라며 강에 뛰어들려 한 이유를 말하자 “돈이 없다고? 너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구나. 이거 진짜 몰랐어?”라며 검은 비닐봉지에 담긴 진주를 보여줬다.
 
심청이 “이거 우리 눈물이잖아”라고 말하자 유정훈은 “이게 여기서 돈이야. 모르겠으면 외워. 눈물이 흐르면 다 모아야 해. 잔 눈물 쓸데없이 흘리지 말고 좀 굵게 울어. 오열. 잔눈물은 2,3만원. 큰눈물은 4,5만원. 제일 비싼 건 너무 좋을 때 흘리는 핑크빛 눈물이다”며 인간세상 살기 꿀팁을 알려줬다.
 
또 심청이 좋아하는 남자 허준재(이민호 분) 때문에 뭍으로 올라온 사실을 알게 된 유정훈은 “너 관광이 아니라 좋아하는 남자 때문에 올라 온 거야? 내가 물고기들에게 그렇게 주의를 주는데 이것들이 붕어대가리라 다 까먹나?”고 혀를 차며 “잘 들어. 너 시한부야. 뭍으로 올라오는 순간 심장이 굳기 시작해. 네가 계속 숨 쉬고 네 심장을 뛰게 하는 방법은 네가 사랑하는 그 사람이 널 사랑하는 거야”라고 경고했다.
 
급기야 유정훈은 “그놈이 뭐라고 해서 여기까지 온 거냐”며 심청의 연애사에도 관여했고, 심청이 “서울 오라고. 맛집 가자고. 불꽃놀이 보자고”라고 답하자 “네가 굉장히 쉬운 애구나. 일생의 사랑이 맛집이랑 불꽃놀이로 쉽게 결정이 되니?”라며 “내가 좀 도와줘? 인간 남자들은 다 질투의 화신들이야”라고 앞장섰다.
 
이후 유정훈은 심청과 함께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려 진주로 자금을 마련하고, 심청의 옆에 서서 허준재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조정석을 대중에게 알린 영화 ‘건축학개론’(2012)의 납득이는 물론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질투의 화신’까지 연상하게 하는 조정석의 능청스런 코믹연기가 전지현과의 케미까지 어우러져 완벽하게 물이 올랐다.
 
조정석이 인어 심청에게 눈물 진주에 대한 꿀팁과 시한부 경고까지 전하는 남자인어 유정훈으로 분한 특별출연은 신의 한수였다. 극 전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이었을 뿐 아니라 주로 전지현의 고군분투 코믹연기와 이민호의 리액션으로 이뤄지던 에피소드들이 더욱 풍성해지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그야말로 특별출연의 정석이었다. (사진=SBS 푸른바다의 전설 캡처)

뉴스엔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 모든 사람 안에는 작은 우주가 있다. 29일 개봉하는 영화 ‘벌새’는 중학교 2학년 ‘은희’(박지후)가 품은 작은 우주에 대한 이야기다. 몸무게가 30g에 불과한 작은 몸으로 1초에 90번의 날갯짓을 하는 벌새는 남자 친구와 가족들, 친구들과의 관계를 고민하며 사랑받으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은희의...
  • 2019-08-20
  • 호텔 델루나'에 배우 이지은과 가수 아이유가 동시에 출격했다. 18일 방송된 tvN '호텔 델루나' 12회 엔딩에서는 장만월(이지은)과 구찬성(여진구)의 애틋한 키스와 포옹 장면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아이유의 목소리가 귀를 채우며 두려움을 깨닫게 된 만월의 감정선을 끌어올렸다. 맑으면서도 힘있는 특유의...
  • 2019-08-19
  • 조선 팔도를 다니던 광대패 5인방은 조선 최고 권력자 한명회(손현주 분)로부터 세조(박희순)에 관한 미담을 만들어내라는 명을 받는다. 조카를 죽이고 왕위에 오른 세조는 극심한 피부병을 앓았고, 과거 자신이 저지른 일 때문에 백성의 신망을 얻지 못한 채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이에 광대들은 기발한 방법을 동...
  • 2019-08-19
  • 독립군 영화 '봉오동 전투' 복절 특수로 예매율 역주행   광복절을 앞두고 1920년 독립군의 승리를 다룬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가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하며 뒤늦게 흥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봉오동 전투'는 지난 7일 개봉 첫날 예매율 1위에 올랐으나, 이후 경쟁작 '엑시트...
  • 2019-08-15
  •     (흑룡강신문=하얼빈) 장이머우(张艺谋) 감독의 관념극장쇼(Concept theater show) ‘대화·우언(对话·寓言)2047’ 시즌 3이 9월 13-15일 국가대극장에 등장하게 된다. 시즌 3은 무대를 통해 과학기술과 사람의 대화를 전개하고 이를 기초로 환경보호 주제를 삽입할 예정이다.   소개에...
  • 2019-08-14
  • 개봉식에서 박준희 감독 박준희 감독의 극장체인(院线) 아동영화 《아모의 약속(阿毛的诺言)》 개봉식이 8월 6일 오후 절강성 녕파시에서 있었다. 배우 주호동과 꼬마배우 등이 개봉식에 참석했다. 《아모의 약속》은 제1회 중국 아동영화 시나리오 경연에서 1등상을 받은 작품으로서 국가1급 감독 박준희가 씨나리오를 쓰...
  • 2019-08-12
  • '엑시트'가 개봉 11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8월 1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0일 영화 '엑시트'가 59만7,362명을 동원하며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525만1,894명이다. 이로써 '엑시트'는 개봉 3일째 100만, 개봉 4일째 200만, 개봉 6일째 300만, 개봉 8일째 400만에 이어 개...
  • 2019-08-12
  • 올여름 가장 무서운 공포 스릴러 영화 에서 헤어 나올 수 없는 공포감을 선사할 배우 성동일의 변신이 화제다. 성동일은 필모그래피 사상 첫 공포 영화에 도전해, 전에 없던 변신을 선보인다. (제공/배급: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 제작: (주)다나크리에이티브 | 감독: 김홍선)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의심...
  • 2019-08-06
  • 서로가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그 정적이 이어진다. 혼을 쏙 빼놓는 속도감 있는 편집이 대세가 된 요즘, 예능에서 벌어지는 이 느린 ‘침묵’이 낯설 수 있다. 그런데, 묘하게도 눈으로 하는 이 대화에 빠져들 수밖에 없게 된다. 5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영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는 정적이지만, ...
  • 2019-08-05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