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박해일, 문소리가 장률 감독의 신작 '좋은날'에서 만난다.
21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근 박해일, 문소리, 정진영, 박소담은 '좋은날'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좋은날'은 두 남녀가 목포의 한 여인숙에 머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당초 '거위를 노래하다'로 알려진 작품으로 박해일, 문소리가 연인으로 등장하며, 정진영이 여인숙 주인, 박소담이 극중 정진영의 딸로 출연한다.
이로써 박해일은 '경주'(14), '필름시대사랑'(15)에 이어 장률 감독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문소리 역시 전작 '필름시대사랑'에 박해일과 함께 출연한 바. 정진영, 박소담은 장률 감독과 첫 만남이다.
연출을 맡은 장률 감독은 단편 데뷔작 '11세'로 베니스국제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 초청받으며 세계 영화시장에 이름을 알린 장률 감독은 조선족의 삶을 통해 소수민족의 비극을 그린 '망종'(06)으로 칸국제영화제 수상을, 조선족과 탈북자들의 모습을 담은 '두만강'(09)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장률 감독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작품에서도 이방인, 경계에 선 사람들에 시선을 건넬 전망.
'좋은날'은 4월 크랭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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