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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화보 논란에 휩싸인 엠마 왓슨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베니티페어 3월호 화보에서 노브래지어 차림에 흰색 크로켓 재킷을 입었다. 페미니스트들이 엠마 왓슨에 비난을 퍼부었다.
엠마 왓슨은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페미니즘이 무엇인지에 대해 얼마나 많은 오해가 있는지 항상 나에게 알려준다”면서 “페미니즘은 여성에게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다른 여성을 때리는 스틱이 아니다. 자유, 해방, 평등에 관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같은 논란이 “혼란스럽다”라고 답했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데일리 메일의 칼럼니스트 줄리아 하틀리-브루어는 트위터에 “페미니즘, 페미니즘... 임금 격차...나는 왜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걸까? 페미니즘... 오, 여기 내 가슴이야!”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커리어를 띄우기 위해 가슴을 보여주면서 성차별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주장할 수는 없다”라고 비판했다.
현재 엠마 왓슨의 화보를 놓고 SNS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히 오가고 있다. 열정적 페미니스트가 토플리스 화보를 찍을 있느냐는 비판과 엄격한 드레스코드를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옹호론이 맞서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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