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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라마 《진달래입니다》 개봉 현장에 다녀오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8일 10시03분    조회: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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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라마” 인기…인터넷 소비층에 어필

참신한 시각으로 연변의 변강풍모와 민속풍정, 민족단결진보의 다채로운 모습을 재현한 웹드라마-“진달래입니다(金达莱思密达)”(총 13회)가 연(延)류 열풍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지난 1일 드디여 개봉했다.
 
근 8개월간의 촬영과 후기제작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50여명 창작인원들이 연길시천년백설회관에서 관중들과 만나 웹드라마를 소개했다.


 
2015년, 습근평주석이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을 시찰하면서부터 “평강록주”는 새로운 기회와 발전을 맞이하게 됐다. “진달래입니다”는 희망의 전야인 60리 평강벌을 배경으로 특대홍수의 피해를 입은 진달래촌을 신형농촌으로 재건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감동적인 사실을 줄거리로 스토리를 전개했다고 한다.
 
그동안 130여편의 연변소품과 “사랑이 가득한 집”, “부모”, “자전거” 등 다양한 드라마, 텔레비죤영화 극본을 창작하고 연출까지 담당하며 자신만의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변희성영화미디어유한회사 주금파감독이 이번 “진달래입니다”웹드라마 총감독으로 나섰다.
 
웹드라마 “진달래입니다”의 기획의도에 대해 주금파감독은 다음과 같이 설명해줬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중국조선족문화와 한국문화의 차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있는이들이 많다. “문화는 생활속에 살아숨쉰다”는 말이 있듯이 한국과는 확연히 다른 사회주의체제하에 연변이라는 특수지역에서 생활해온 우리 조선족은 언뜻 보면 생활습성상 한국과 비슷해보이기도 하지만 조선족만의 색다른 문화를 갖추고있음을 뚜렷하게 보여주려 했다. 그중에서도 진달래는 우리 민족의 견인분발하고 개척혁신하며 적극 향상하는 정신풍모를 구현하고있으며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을 담은 정감의 꽃으로 연변과 연변사람들의 문화의 상징이 되고있다.
 
한편 “진달래입니다”는 처음으로 연변의 민간투자로 제작된 웹드라마로서 문화산업의 새로운 붐을 일으킬것이라는 기대도 받고있다.
이번 웹드라마 제작에 아낌없는 후원을 보낸 연변나일천(那一天)문화미디어유한회사 총경리 최기춘은 “기업의 투자로 웹드라마 ‘진달래입니다’ 촬영을 원만히 마무리할수 있게 돼 뿌듯하다. 드라마에 대한 투자는 연변 및 화룡시의 지명도를 높이고 민족문화 발전에 일조하기 위해서일뿐만아니라 ‘진달래입니다’가 진정 문화산업으로 데뷔해 연변의 특산물과 상품을 알리고 연변제품의 지명도와 인기를 높이기 위해서였다”며 향후 연변나일천문화미디어유한회사는 광범한 중소기업들과 손잡고 문화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전국 나아가 세계 시장에 진출할것이라고 표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것은 현재 많은 기업들이 연변나일천문화미디어유한회사와 마찬가지로 젊은 층과의 소통을 위한 웹드라마시장에 앞다투어 뛰여들고있다는것이다. 웹드라마의 장점은 기업이 알리고싶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다 확실하게 전달할수 있고 인터넷에 익숙한 소비층에 더욱 어필할수 있다는것이다.
 
텔레비죤 대신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는 행동에 익숙해진 2030세대들은 “더 이상 TV에서 방송하는 드라마만 수동적으로 보는 시대는 끝났다”고 자신있게 말을 꺼낸다. 텔레비죤이 과거라면 웹드라마는 인터넷시대의 미래라는 주장까지 나오고있다. 지난 10여년간 오직 텔레비죤방송과 영화제작분야에만 몰두해온 주금파감독이 웹드라마라는 새로운 쟝르에 도전한것도 이때문이다.
 
알아본데의하면 현재 아름다운 진달래고향-연변의 특색문화 전파사명을 스스로 짊어진 문화인과 기업인들이 적극 나서고있고 민족적 색채가 돋보이는 많은 작품들이 후속작으로 대기중에 있다고 한다.
 
글·사진 민미령 윤금희 기자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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