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문재인 대통령, 영화 ‘노무현입니다’출연…'인터뷰 중 눈물'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17일 09시17분    조회:23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5일 개봉 예정인 영화 ‘노무현입니다’에서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노무현입니다’의 언론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재 감독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터뷰가 등장하는데 분량은 일부러 조정한 것이냐”는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은 좋게 말해서는 말씀하는 방식이 건조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에 출연한 문재인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 인터뷰에 응한 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유서를 읽어내려가며 "제가 이분의 글 쓰는 스타일은 아는데 처음부터 (이렇게) 간결하게 쓰지 않는다. 머릿속에 늘 유서를 생각하고 계신데 우리는 그를 아주 외롭게 두었다. 이게 유서를 볼 때마다 느끼는 아픔"이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사진 영화사 풀 제공]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에 출연한 문재인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 인터뷰에 응한 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유서를 읽어내려가며 "제가 이분의 글 쓰는 스타일은 아는데 처음부터 (이렇게) 간결하게 쓰지 않는다. 머릿속에 늘 유서를 생각하고 계신데 우리는 그를 아주 외롭게 두었다. 이게 유서를 볼 때마다 느끼는 아픔"이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사진 영화사 풀 제공]
 
이 감독은 “(문 대통령은) 미디어를 잘 모른다. 당신에게 물어봤는데 결국 노무현 전 대통령 이야기로 빠지더라”라며 “유도 질문을 했지만 ‘노무현’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만 극도로 서술적인 설명을 계속했다. 미디어의 입장에서는 ‘답이 없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인터뷰는 문 대통령이 인터뷰를 다 마친 후 주차장까지 갔다가 돌아와서 다시 시작됐다. ‘이 이야기는 꼭 하고 싶은데 해도 괜찮겠습니까’ 하시더라”고 회고했다.
 
이창재 감독은 “인터뷰를 다시 했다. 눈물이 나오는데도 앞에서 흘리지 않고 구석에 가서 손수건으로 닦고 오셨다. 눈물을 절대 안 보이려 하셨다”며 “절제인지 모르겠지만 쇼맨십에 능한 분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노 전 대통령의 유서를 읽어내려가며 “제가 이분의 글 쓰는 스타일은 아는데 처음부터 (이렇게) 간결하게 쓰지 않는다. 머릿속에 늘 유서를 생각하고 계신데 우리는 그를 아주 외롭게 두었다. 이게 유서를 볼 때마다 느끼는 아픔”이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 색보정을 하는 과정에서 '당선 유력'이라는 대선 출구조사를 봤다. 그 때 내 눈에는 모니터 속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유서를 읽고 계신 문재인 후보님의 얼굴이 보였다"며 "그래서 본래는 (보정을) 어둡게 가려고 했는데 스킨톤으로 바꿨다. 일반적인 표정에서 모든 감정이 묻어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영화 ‘노무현입니다’ 는 국회의원, 시장선거 등에서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낙선 후보 노무현이 2002년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치러진 새천년민주당 국민경선에서 대선후보가 되는 드라마틱한 과정을 생생하게 되짚은 작품이다. 5월 25일 개봉.
 
[출처: 중앙일보] 문 대통령, 영화 ‘노무현입니다’출연…“인터뷰 중 눈물”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 '나의 소녀시대'의 주인공 왕대륙이 출연하는 '영웅본색2018'의 내년 개봉이 확정됐다. 30일, '영웅본색2018' 측은 영화의 공식 스틸컷, 포스터와 함께 개봉일을 공식 발표했다. 이미지 원본보기 공개된 포스터는 세 주인공을 각각 내세웠다. 왕카이, 마천우, 왕대륙 등 3명의 중화권 청춘스타는 ...
  • 2017-12-01
  •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진선규와 김소진이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2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배우 김혜수와 이선균의 진행으로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배우 진선규는 영화 '범죄도시'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
  • 2017-11-26
  •   제38회 청룡영화상/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 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제38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은 올해 천만 기록을 세운 '택시운전사'에게 돌아갔다. 배우 송강호와 나문희가 각각 남녀주연상을 차지하며 '청룡'의 주인공이 됐다. ...
  • 2017-11-26
  • 29일 개봉 '오리엔트 특급 살인' 크리스티 추리 소설 각색한 작품… 케네스 브래나 감독·주연 맡아 '캐리비안의 해적' 조니 뎁, '007' 주디 덴치 등 출연진 화려   "누가 뭐라고 해도 옳고 그름은 명확하지. 그 중간은 없는 거야."   1934년 기독교와 유대교, 이슬람의 성...
  • 2017-11-24
  • 정의 사라진 현실, 스크린 권선징악에 열광…연애·문화도 만났으면… 한국영화, 범죄의 전성시대 범죄도시 찬바람이 심상치 않은 걸 보니 겨울이 멀지 않았다. 조금 이른 감도 있지만, 이맘때가 되면 서서히 한 해를 뒤돌아보며 몇몇 키워드를 뽑게 된다. 영화 쪽을 살펴보면, 최근 600만 관객을 돌파한...
  • 2017-11-05
  • ‘해리포터’의 헤르미온느 ‘싱크로율 100%’에 도전하는 코스어(코스프레를 즐기는 사람)가 있다. 18세 러시아 여성 일로나 부게바다. ‘겨울왕국’의 안나 한계란 없다. 부게바는 영화나 만화에 등장한 여성 캐릭터를 모두 재현한다. ‘미녀와 야수’의 벨과 ‘겨울왕국&...
  • 2017-10-28
  •   빠지면 섭섭한 조선족 캐릭터다.    신하균과 도경수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7호실(이용승 감독)'이  DVD방의 '조선족 복덩이 알바생'으로 변신한 김동영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
  • 2017-10-19
  • 영화 '희생부활자'의 곽경택 감독이 영화 속에서 중국동포의 강력 범죄가 묘사되는 것에 대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고 말했다.   곽경택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희생부활자' 관련 인터뷰에서 "사회적으로 보면 소수자들이 항상 범행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
  • 2017-10-12
  • [프로그래머 추천작] 제11회 이주민영화제를 준비하며 '다시 국경을 생각하다'라는 말이 올해 제11회 이주민영화제 슬로건으로 결정이 되면서 나는 단순한 국가 간의 경계선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에 경계선이 떠올랐다.  외모는 다르지 않더라도 체류 제도나 사회적 시선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
  • 2017-10-10
‹처음  이전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