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영화 《동주》 오는 7월 일본서 상영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24일 11시14분    조회:16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의 최신 영화와 일본에서의 미공개 한국영화를 상영하는‘명감독 특집상영주 이벤트’가 오는 7월 일본에서 펼쳐진다.

이벤트에 앞서 5월 22일, 민족시인 윤동주의 생애를 그린 영화 《동주》(일본명 《空と風と星の詩人−尹東柱の生涯》)가 도꾜 교바시 (京橋) 테아트르에서 매스컴시사회를 가졌다.

 


영화 《동주》포스터

영화 《동주》는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였던 시인 윤동주(강하늘 분)와 독립운동가 송몽규(박정민 분)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일제강점시기 한집에서 태여나고 자란 동갑내기 사촌지간 동주와 몽규, 동주에게 몽규는 가장 가까운 벗이면서도 넘기 힘든 산처럼 느껴진다. 창씨 개명을 강요하는 혼란스러운 나라를 같이 떠나 일본 류학을 택한 두 사람이지만 일본으로 건너간 뒤 몽규는 독립운동에 더욱 매진하게 되고 동주는 절망적인 순간에도 시를 쓰며 시대의 비극을 아파한다.

영화는 형무소와 과거를 교차하는 수법을 취하고 송몽규의 행동을 바라보는 윤동주의 시선을 중간중간에 흐르는 <흰그림자>,  <참회록>,  <눈 감고 간다>,  <별 헤는 밤>,  <아우의 인상화>, <쉽게 씌여진 시>,  <자화상> , <서시> 등 12수의 동주의 시를 통하여 그림으로 서로 같은 목적과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아픔을 표현했다. 또한 일본어 대사가 전체의 30~40% 정도를 차지하여 대사를 자막으로 처리하는 등 특수한 수법도 취했다.

영화 《동주》는 2015년 3월 21일부터 4월 25일 사이에 촬영되였고 윤동주의 71주기 기일인 2016년 2월 16일 다음날인 2월 17일에 한국에서 개봉되였다. 한국 영화계 이준익 감독의 인생작으로도 평가되고 있다. 이 영화는 암울한 시대상에 맞춘 감독의 의도로 흑백화면으로 제작되였고 윤동주가 스크린에 담기는 첫 영화로서 윤동주를 상업에 리용하지 않겠다는 제작자와 감독의 의도로 특별한 홍보나 프로모션이 없이 조용히 개봉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의 관객수가 100만명을 넘어 ‘영화감독과 제작자가 소신을 지킨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윤동주 탄신 100돐을 맞는 올해 영화 《동주》의 일본에서의 상영은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된다. 영화 《동주》는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 도꾜 시네마 신쥬큐 (東京シネマ新宿)에서, 7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오사카 시네마 신사이바시(心斎橋)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특집상영 이벤트에서는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메시지를 가진 다른 3편의 한국영화 《민우씨 오는 날》(일본명 《あの人に逢えるまで 》) ,《죽여주는 녀자》 (일본명 《バッカス・レディ》),《춘몽》(일본명 《春の夢》)도 같이 상영하게 된다. 그중 《춘몽》은 조선족 영화감독이며 소설가인 장률의 작품이기도 하여 주목받게 될 것이다.

22일 시사회에는 일본 국내 매스컴 관계자 50명이 참가하였다.

/리홍매 일본특파원/길림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 모든 사람 안에는 작은 우주가 있다. 29일 개봉하는 영화 ‘벌새’는 중학교 2학년 ‘은희’(박지후)가 품은 작은 우주에 대한 이야기다. 몸무게가 30g에 불과한 작은 몸으로 1초에 90번의 날갯짓을 하는 벌새는 남자 친구와 가족들, 친구들과의 관계를 고민하며 사랑받으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은희의...
  • 2019-08-20
  • 호텔 델루나'에 배우 이지은과 가수 아이유가 동시에 출격했다. 18일 방송된 tvN '호텔 델루나' 12회 엔딩에서는 장만월(이지은)과 구찬성(여진구)의 애틋한 키스와 포옹 장면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아이유의 목소리가 귀를 채우며 두려움을 깨닫게 된 만월의 감정선을 끌어올렸다. 맑으면서도 힘있는 특유의...
  • 2019-08-19
  • 조선 팔도를 다니던 광대패 5인방은 조선 최고 권력자 한명회(손현주 분)로부터 세조(박희순)에 관한 미담을 만들어내라는 명을 받는다. 조카를 죽이고 왕위에 오른 세조는 극심한 피부병을 앓았고, 과거 자신이 저지른 일 때문에 백성의 신망을 얻지 못한 채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이에 광대들은 기발한 방법을 동...
  • 2019-08-19
  • 독립군 영화 '봉오동 전투' 복절 특수로 예매율 역주행   광복절을 앞두고 1920년 독립군의 승리를 다룬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가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하며 뒤늦게 흥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봉오동 전투'는 지난 7일 개봉 첫날 예매율 1위에 올랐으나, 이후 경쟁작 '엑시트...
  • 2019-08-15
  •     (흑룡강신문=하얼빈) 장이머우(张艺谋) 감독의 관념극장쇼(Concept theater show) ‘대화·우언(对话·寓言)2047’ 시즌 3이 9월 13-15일 국가대극장에 등장하게 된다. 시즌 3은 무대를 통해 과학기술과 사람의 대화를 전개하고 이를 기초로 환경보호 주제를 삽입할 예정이다.   소개에...
  • 2019-08-14
  • 개봉식에서 박준희 감독 박준희 감독의 극장체인(院线) 아동영화 《아모의 약속(阿毛的诺言)》 개봉식이 8월 6일 오후 절강성 녕파시에서 있었다. 배우 주호동과 꼬마배우 등이 개봉식에 참석했다. 《아모의 약속》은 제1회 중국 아동영화 시나리오 경연에서 1등상을 받은 작품으로서 국가1급 감독 박준희가 씨나리오를 쓰...
  • 2019-08-12
  • '엑시트'가 개봉 11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8월 1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0일 영화 '엑시트'가 59만7,362명을 동원하며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525만1,894명이다. 이로써 '엑시트'는 개봉 3일째 100만, 개봉 4일째 200만, 개봉 6일째 300만, 개봉 8일째 400만에 이어 개...
  • 2019-08-12
  • 올여름 가장 무서운 공포 스릴러 영화 에서 헤어 나올 수 없는 공포감을 선사할 배우 성동일의 변신이 화제다. 성동일은 필모그래피 사상 첫 공포 영화에 도전해, 전에 없던 변신을 선보인다. (제공/배급: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 제작: (주)다나크리에이티브 | 감독: 김홍선)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의심...
  • 2019-08-06
  • 서로가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그 정적이 이어진다. 혼을 쏙 빼놓는 속도감 있는 편집이 대세가 된 요즘, 예능에서 벌어지는 이 느린 ‘침묵’이 낯설 수 있다. 그런데, 묘하게도 눈으로 하는 이 대화에 빠져들 수밖에 없게 된다. 5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영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는 정적이지만, ...
  • 2019-08-05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