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영화 《동주》 오는 7월 일본서 상영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24일 11시14분    조회:16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의 최신 영화와 일본에서의 미공개 한국영화를 상영하는‘명감독 특집상영주 이벤트’가 오는 7월 일본에서 펼쳐진다.

이벤트에 앞서 5월 22일, 민족시인 윤동주의 생애를 그린 영화 《동주》(일본명 《空と風と星の詩人−尹東柱の生涯》)가 도꾜 교바시 (京橋) 테아트르에서 매스컴시사회를 가졌다.

 


영화 《동주》포스터

영화 《동주》는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였던 시인 윤동주(강하늘 분)와 독립운동가 송몽규(박정민 분)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일제강점시기 한집에서 태여나고 자란 동갑내기 사촌지간 동주와 몽규, 동주에게 몽규는 가장 가까운 벗이면서도 넘기 힘든 산처럼 느껴진다. 창씨 개명을 강요하는 혼란스러운 나라를 같이 떠나 일본 류학을 택한 두 사람이지만 일본으로 건너간 뒤 몽규는 독립운동에 더욱 매진하게 되고 동주는 절망적인 순간에도 시를 쓰며 시대의 비극을 아파한다.

영화는 형무소와 과거를 교차하는 수법을 취하고 송몽규의 행동을 바라보는 윤동주의 시선을 중간중간에 흐르는 <흰그림자>,  <참회록>,  <눈 감고 간다>,  <별 헤는 밤>,  <아우의 인상화>, <쉽게 씌여진 시>,  <자화상> , <서시> 등 12수의 동주의 시를 통하여 그림으로 서로 같은 목적과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아픔을 표현했다. 또한 일본어 대사가 전체의 30~40% 정도를 차지하여 대사를 자막으로 처리하는 등 특수한 수법도 취했다.

영화 《동주》는 2015년 3월 21일부터 4월 25일 사이에 촬영되였고 윤동주의 71주기 기일인 2016년 2월 16일 다음날인 2월 17일에 한국에서 개봉되였다. 한국 영화계 이준익 감독의 인생작으로도 평가되고 있다. 이 영화는 암울한 시대상에 맞춘 감독의 의도로 흑백화면으로 제작되였고 윤동주가 스크린에 담기는 첫 영화로서 윤동주를 상업에 리용하지 않겠다는 제작자와 감독의 의도로 특별한 홍보나 프로모션이 없이 조용히 개봉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의 관객수가 100만명을 넘어 ‘영화감독과 제작자가 소신을 지킨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윤동주 탄신 100돐을 맞는 올해 영화 《동주》의 일본에서의 상영은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된다. 영화 《동주》는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 도꾜 시네마 신쥬큐 (東京シネマ新宿)에서, 7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오사카 시네마 신사이바시(心斎橋)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특집상영 이벤트에서는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메시지를 가진 다른 3편의 한국영화 《민우씨 오는 날》(일본명 《あの人に逢えるまで 》) ,《죽여주는 녀자》 (일본명 《バッカス・レディ》),《춘몽》(일본명 《春の夢》)도 같이 상영하게 된다. 그중 《춘몽》은 조선족 영화감독이며 소설가인 장률의 작품이기도 하여 주목받게 될 것이다.

22일 시사회에는 일본 국내 매스컴 관계자 50명이 참가하였다.

/리홍매 일본특파원/길림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 칸에서 한국 취재진이 문전박대당했다. 김기덕 감독은 15일 오후 8시(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드 시즈에서 열린 칸 필름마켓 스크리닝에서 신작을 공개했다. 앞서 기습 출품 소식이 기자 단독 보도로 전해지자 큰 관심을 모았다. 아시아 각국의 기자들도 소식을 접하고 현장을 찾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당초 김기덕 감독...
  • 2019-05-16
  • 마동석 '악인전'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5일 개봉 첫날 '악인전'은 17만 5,434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9만 6,714명. 이로써 '악인전'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걸캅스'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꺾고 박...
  • 2019-05-16
  • MBC가 ‘드라마 왕국’의 명성을 잃은 지 오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청률 부진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결국 MBC는 초강수를 뒀다. 기존의 미니시리즈 방송시간을 오후 10시에서 9시대로 변경하고, 하반기에는 월화드라마 폐지도 검토 중이다. 선택과 집중을 해 ‘제작비를 절감하고...
  • 2019-05-13
  • 14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의 공식 포스터에는 작은 체구의 여인이 스태프의 등을 딛고 카메라 뷰파인더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포스터 속 여인은 ‘누벨바그의 어머니’로 불린 프랑스 여성 감독 아녜스 바르다(1928∼2019). 칸 영화제 측은 “65년간 바르다가 영화를 통해 보...
  • 2019-05-13
  •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의 경쟁부문을 포함한 각 부문별 수상작이 발표됐다. 9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반 마르코비치·우린펑 감독의 ‘내일부터 나는’과 김솔·이지형 감독의 ‘흩어진 밤’이 각각...
  • 2019-05-10
  • 타이타닉 기록 깨고 전세계 영화 수익 2위로 올라서 (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영화 '아바타'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영화로 올라섰다. 5일(현지시간) 미국 씨넷 등 외신은 마블의 새로운 어벤져스 시리즈 엔드게임이 전세계 수익 20억달러(약 2조3천400억원)를 돌파...
  • 2019-05-06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11일째에 1000만 관객을 돌파, 국내 24번째 1000만 영화에 등극했다. 역대 1000만 영화의 기록을 제친, 역대 최단 흥행 신기록도 세웠다. 더불어 마블 코리아 공식 SNS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히어로들의 감사 인사 영상도 함께 공개돼 이목을...
  • 2019-05-05
  • 매경닷컴 임권택 감독이 ‘짝코’(감독 임권택, 1980)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소개했다. 수십 년이 흐른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한반도를 둘러싼 안타까운 비극에 대한 이야기였다.  4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매가박스 전주객사에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짝코’ 시네마...
  • 2019-05-05
  •      박스 오피스 사상 최고 흥행작인《전랑2》에 이은 전랑 시리즈 3편이 제작된다.   여러 매체는 영화《전랑3》이 최근 심사를 통과해 본격적인 제작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5월부터 영화 촬영에 들어간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간 영화계에서는 《전랑3》편이 제작된다는 소문...
  • 2019-04-29
‹처음  이전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