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7일의 왕비’ 기대만큼 남달랐다… 비극적 로맨스의 시작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2일 07시46분    조회:17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는 역사 속 단 몇 줄로 남은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의 삶과 사랑을 풍성한 상상력으로 그린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첫회는 안방극장의 관심과 호기심을 흥미와 기대로 바꿔 놓기에 충분할 만큼 강렬하고 치명적이었다.

이날 방송은 신채경(박민영/아역 박시은)과 이역(연우진/아역 백승환)의 처절한 운명으로 시작됐다. 부모의 죽음을 목격한 뒤 처연한 모습으로 형장에 선 신채경, 용포를 입은 채 신채경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리는 이역. 이어진 장면에서는 왕비의 모습을 한 신채경이 이역을 끌어안은 채, 칼을 빼 들며 “당신을 죽였어야 했어”라고 흐느끼듯 읊조렸다. 화면은 미묘하게 흔들리는 두 사람의 표정과 심리를 교차로 담아내며 강렬한 인트로를 완성했다.

이어 이야기는 7년 전으로 돌아갔다. 조선 10대왕 이융(이동건)의 치명적이고도 퇴폐적인 모습이 화면을 가득 채운 가운데, 어린 시절의 신채경과 이역의 첫 만남이 귀엽고 유쾌하게 그려져 TV 앞 시청자의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이융의 오른팔인 신수근(장현승)의 딸이지만, 어떤 이유인지 홀로 시골에서 선머슴처럼 자란 신채경. 그녀는 남장까지 하며 한양으로 향했다. 한편 현왕의 아우인 이역은 형을 향한 올곧은 마음을 품은 소년이었다. 이융이 자신들의 혼인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사실은 꿈에도 모르는 두 소년 소녀는 길에서 머리를 쾅 부딪히며 첫만남을 가졌다. 이후 몇 번의 좌충우돌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의도하지 못한 접촉에 당황하는 등 풋풋함까지 보이며, 향후 그려낼 사랑을 기대하게 했다.

여기에 형제의 대립으로 묵직한 스토리가 이어진 가운데 잠행을 나온 이융과 남장을 한 신채경이 마주한 것이다. 물속에서 옷을 풀어헤친 이융을 목격한 신채경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귀여운 신채경과 그녀 앞에서 굳은 표정을 잊은 이융. 훗날 누군가 에게는 애끓는 집착으로 남을 이들의 관계 역시 궁금증을 더했다.

전체적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감각적이고도 탄탄한 연출력, 배우들의 색깔 있는 연기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60분이었다. 세 주인공 중 유일하게 1회부터 등장한 이동건은 파격적인 변신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2회는 6월 1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출처: KBS 

 
 
  •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8일] 한중 양국이 공동 출품한 액션 코믹물 ‘바운티 헌터스’가 올 여름에 전국 영화관에서 개봉된다. 한중 합작영화인 ‘바운티 헌터스’는 한국의 신태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한국 배우 이민호와 중국 배우 중한량(鐘漢良), 탕옌(唐嫣), 쉬정시(徐正曦), 우쳰위(吳千語...
  • 2016-04-18
  • 13일 개봉 한국영화 3편, 승자는? 4등 - 사회 폭력의 상처 어루만져… 제작비 6억, 유명배우도 없이 분투 시간이탈자 - 철지난 시간여행 소재 해어화 - 늘어진 전개에 강점 묻혀   '4등'(감독 정지우)이라니. 너무 겸손한 마음으로 지은 제목이다. 13일 개봉하는 한국 영화 기대작 세 편 중 이 영화는 ...
  • 2016-04-07
  • 송중기가 KBS 9시뉴스에 출연해 앵커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 중인 배우 송중기가 KBS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뉴스9에 출연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송중기는 30일 밤 방송된 ‘9시뉴스’ 중반에 등장해 약 6분간 두 앵커와 드라마 등을...
  • 2016-04-04
  • “창작 전념 환경 만드는게 나의 일”  김우택 대표는 “전 창작 아이디어가 뛰어난 사람은 아니에요. 다만 창작자들이 다른 걱정 안 하고 창작에 ‘올인’하게끔 환경 만드는 건 잘하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 속에서 “나 일 잘하는 남자입니다”라는 유시진의 ...
  • 2016-04-04
  • 영화 ‘남과 여’에서 핀란드 여행 뒤 일상으로 돌아온 상민(전도연)과 기흥(공유)이 KTX 특실에서 밀회하고 있다.   영화 ‘남과 여’(지난달 25일 개봉)에서 전도연과 공유는 유부녀 유부남이다. 둘은 모두 장애를 가진 자녀와 함께 핀란드 설원에서 펼쳐지는 캠프를 찾았다가 자신들도 모르는...
  • 2016-03-31
  •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 사촌지간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삶을 그린 영화 '동주'가 다음 달 1일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워싱턴DC, 애틀랜타, 댈러스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개봉한다. '동주'는 이준익 감독의 깊이 있는 연출과 배우 강하늘·박정민을 비롯한 배우들...
  • 2016-03-28
  • ‘해품달’ 이후 4년 만의 기록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태후) 시청률이 30%를 넘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영된 ‘태후’ 9회 평균 시청률은 30.4%(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유시진 대위(송중기)가 블랙마켓 갱단 두목에게 총을 ...
  • 2016-03-25
  • KBS 2TV 드라마 ‘태양의후예’의 한장면. 사진제공|태양의후예 ■ 주말기획|‘송송커플’이 다시 이끄는 중국 한류  ‘눈과 귀가 즐겁지 말입니다.’ 어딜 가도 송중기·송혜교 얘기다. 한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열기는 중국까지 번지며 ‘별그대’ 열풍을 뛰...
  • 2016-03-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