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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칸 심사위원 경험 후, 감독 되고 싶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0월2일 08시42분    조회:2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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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톱 여배우 판빙빙이 감독이 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판빙빙은 30일 공개된 중국 신시스바오와의 인터뷰에서 남자친구인 배우 리천의 감독 데뷔작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본인 역시 연출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판빙빙은 "연출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면서 "특히 칸 영화제 심사위원을 하고 돌아왔던 그때였다"고 말했다.

이어 판빙빙은 "(칸에 다녀온 뒤) 영화는 배우가 아닌 연출의 예술이라는 걸 확실히 알았다. 많은 좋은 영화들을 봤고, 감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단편이든 장면이든 한번 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두려움도 있다고. 판빙빙은 "주변의 많은 배우들이 감독을 하는 걸 보면 정말 고생이 많다. 남자도 힘든데 여자가 하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하다. 여성 감독은 쉽지 않은 것 같다. 조미, 리위, 에바 진 등 여성감독이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나는 처녀자리라서 매사에 진지하다. 내가 감독을 하면 너무 고집을 부릴 것 같아 매일이 미친 상태일 것이다. 아직 그런 용기는 없어서 일단 연기를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황제의 딸' 금쇄로 이름을 알린 뒤 중국에서 톱스타 반열에 오른 판빙빙은 2015년 드라마 '무측천'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리천과 연인으로 발전, 공개 열애 중이다. 최근 리천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결혼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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