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이제 중반부를 돌아 후반을 향해가고 있다. 역대 대통령 사상 최초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부터, 이번 부산국제영화에서 잊을 수 없는 게스트들을 되돌아봤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의 특별 이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 이번 방문은 사전에 공개되지 않았기에 더욱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2회 영화제 기간 동안 정말 다양한 게스트들이 방문했지만, 대통령이 직접 나타난 것은 처음이었다. 또한 그동안 부산국제영화제가 겪어온 풍파가 있기에, 그 방문은 더욱 뜻깊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해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를 관람했다. 관람 후, 영화를 본 관객들과 함께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처음 시작할 때부터 개인적으로 또는 공식적으로 함께해왔다. 대통령으로서는 첫 참석이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번 방문의 의미를 전했다.
사진|동아일보, 스포츠동아, 부산국제영화제 |
나카야마 미호의 방문도 눈길을 끌었다. 영화 ‘러브레터’로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그가,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 것. 이번에 그는 비프빌리지 오픈토크에서 문소리와 함께 ‘여배우, 여배우를 만나다’를 통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나비잠’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김재욱과 재회하지 못했지만, 한국관객과 만나는 시간을 통해 그의 여전한 인기를 짐작케 했다.
또한 이번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사회를 맡은 배우 장동건과 윤아의 등장도 화제를 모았다. 처음으로 MC를 맡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부산국제영화제 MC 역사를 새로 썼다. 뿐만 아니라 영화 ‘남한산성’의 이병헌, 고수 그리고 이제훈, 문근영, 서신애, 손예진, 신성일까지 부산을 찾아 풍성한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한 몫을 더했다.
앞으로 부산을 찾을 스타들도 남아있다. 오는 17일에는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GV에 참석하기 위해 고현정이 방문하며, 18일에는 영화 ‘당신의 부탁’ GV를 위해 임수정도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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