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45)씨가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사고 3일 전 그가 남긴 마지막 수상 소감이 재조명받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씨는 지난 27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더 서울 어워즈'에서 영화 '공조'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연기생활한 지 20년이 되는데 영화에서 상을 처음 타본다”며 “큰 상을 받아 감사하다”고 감격해 했다. 이어 “로맨틱코미디를 많이 해서 악역에 갈증이 있었다”며 “기회를 주신 영화 ‘공조’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아버지이자 배우 선배인 고(故) 김무생씨를 그리워하는 모습도 내비쳤다. 그는 “이 상은 하늘에 계신 저희 부모님이 주시는 것 같다”며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마쳤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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