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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스타 이연걸이 중국 무술을 올림픽 종목으로 만들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1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이연걸은 31일 자신의 자선기금회인 '일기금'의 1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이연걸은 최근 중국 무술 영화인 '공수도'로 컴백을 알린 바.
지난 수년 동안 태극권 홍보에 힘을 쏟고 있는 이연걸은 이날 행사에서 '공수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국 무술 홍보를 위해 제작되는 영화 '공수도'에는 원화평, 홍금보, 우징, 견자단 등 액션배우들이 총출동하며, 알리바바의 마윈 총재도 출연을 알려 화제를 모으는 작품이다.
이연걸은 "우리 모두 무술을 연마한 사람들이다. 이 시기에 나서서 중국의 무술, 태극권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기를 바랐다"면서 "이 영화는 무엇보다도 중국 무술과 태극권, 쿵후 선배들에 대한 존경의 의미이며, 세계 젊은이들에게 중국 태극권의 유래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고 제작 의의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연걸은 이 영화가 스포츠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태극권이 전 세계에 보급돼 올림픽에 입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연걸은 "일본은 유도, 한국은 태권도가 있는데 중국은 왜 없나"라며 "(태극권을) 올림픽 종목으로 만드는 게 꿈이다"고 말했다.
'황비홍'의 이연걸은 지난 2013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 발병으로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수년간 투병 생활을 한 이연걸은 최근 한층 건강해진 근황을 전한 뒤 '공수도'로의 컴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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