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출신의 할리우드 배우 갤 가돗(사진)이 성추행 파문에 휩싸인 영화감독 겸 프로듀서 브렛 래트너가 빠져야 ‘원더 우먼’ 속편에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워너브러더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갤 가돗이 ‘원더 우먼’ 속편에 브랫 레트너가 개입한다면 출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브렛 래트너는 ‘원더 우먼’의 제작과 관련 제작비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수익을 벌어들였다.
‘원더 우먼’은 지난 5월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속편 제작을 결정했다. 갤 가돗 역시 출연이 약속된 상태였다. 그러나 브렛 래트너의 성추문 사건으로 갤 가돗이 그에 대해 공개적으로 강경한 입장을 취하면서 제작사가 어떤 입장을 취하게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미국 매체 로스엔젤레스 타임즈는 ‘엑스맨, 최후의 전쟁’을 제작한 브렛 래트너가 6명의 여배우들을 성추행했다는 내용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뉴스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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