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삼 감독 "故장국영, 고통 숨기고 기쁨 주던 사람"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1월15일 09시41분 조회: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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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오우삼 감독이 '영웅본색'의 중국 재개봉 행사에서 고(故) 장국영을 그리워했다.
13일 중국 베이징에서는 1986년작 '영웅본색'의 4K 버전 재개봉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우삼 감독이 참석, 31년 만에 다시 상영되는 '영웅본색'을 추억했다.
중국 시나연예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 설치된 스크린에는 '영웅본색' 속 장국영의 모습이 담긴 30초 길이의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장국영의 영상을 본 오우삼 감독은 "장국영은 내가 가장 존경하고, 가장 좋아하는 친구다"면서 "우리가 '영웅본색'을 찍을 때는 모두 가족 같았다. 장국영은 내 친동생이나 마찬가지였다"고 추억했다.
감독은 "나도 연기에 참여했는데, 그때 내 연기를 지도한 건 장국영이었다. 그가 옆에서 내가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대사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긴장을 푸는지 알려줬다"고 그와의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또 "장국영은 자신의 고통을 숨기고 사람들에게 기쁜을 주는 그런 좋은 사람이었다"고 그를 회상했다.
주윤발, 장국영, 적룡이 출연하고 오우삼 감독이 연출한 '영웅본색'은 17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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