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 연변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은 오는 5월 20일 일본 도쿄에서 조선족들이 참가하는 '일본 조선족 노래자랑'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와 함께 여는 노래자랑 예선은 3월 31일과 4월 1일 이틀간 치러진다. 결승 무대 진출자들에게는 2개월 동안 주말 시간을 이용해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노래 경연과 함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기자랑, 어린이들이 부르는 동요 무대도 꾸민다.
이 방송은 노래자랑을 녹화한 뒤 특별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6월께 방송할 계획이다.
가나야마(金山張虎) 일본조선족협회장은 "일본에 사는 조선족들의 생활과 진취적인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세계 각 지역에 거주하는 조선족들과 교류·협력하는 창구를 만들기 위한 행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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