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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원작 이상의 감동을 선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2일 08시27분    조회: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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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영화화 한《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감독 히로키 류이치)이 행행한 가운데 관객들이 극장으로 향하게 한 이 영화의 세가지 관람 포인트를 소개해 본다.

 

1. 원작 뛰어넘은 감동

영화《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비밀을 간직한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3인조 도둑이 32년 전 과거로부터 온 편지에 답장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기적 같은 일을 그린 영화다. 최근 10년간 국내 판매 1위 베스트셀러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의 감성 드라마로, 이 영화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원작 소설을 뛰어넘는 뜨거운 감동이다. 총 다섯개로 이루어져 있던 원작의 에피소드를 세 가지로 줄여 각 인물들의 사연에 더욱 집중해 몰입감과 감동의 크기를 한껏 극대화한 것이다.

특히 고민에 빠진 주인공들을 향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는 나미야(니시다 토시유키) 할아버지와 서툴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상담 편지를 써 내려가는 3인조 도적의 모습은 현실에 지친 관객들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여 줬다. 더불어 상담을 통해 성장해가는 아츠야(야마다 료스케) 일행과 용기를 내어 도전을 시작하는 생선가게 뮤지션(하야시 켄토), 길 잃은 강아지(오노 마치코) 등 주인공들의 변화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따스한 응원이 되어 영화가 주는 벅찬 감동에 힘을 더해줬다.

 

2. 상상 속《나미야 잡화점》의 완벽 구현

두번째 관람 포인트는 독자들의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나미야 잡화점》의 완벽한 구현이다. 이 세상 단 하나뿐인 상담 창구이자 과거와 현재가 이어지고 있는 신비로운 공간인 나미야 잡화점이다. 원작뿐 아니라 영화 속에서도 잡화점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장소이다. 바로 이 모든 일들의 시작점이자 잡화점을 둘러싼 인연의 비밀을 간직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영화화 단계부터 잡화점을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은 가장 큰 기대를 모아왔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촬영된 잡화점은 스크린을 통해 더욱 현실감 있게 그려져 관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가져다 줬다. 특히 활기찼던 32년 전의 모습부터 현재의 낡고 오래된 모습, 그리고 그 안을 채우고 있는 정겨운 소품들까지 디테일하게 연출된 나미야 잡화점은 보는 내내 원작 팬들과 영화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3. 인연의 실타래-아름다운 추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바로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추리다. 우연히 잡화점에 숨어든 3인조 도적을 비롯해 나미야 할아버지, 그리고 편지를 보내는 사연의 주인공들이 하나의 련결고리로 묶여있는 구조는 영화 내내 관객들에게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극 초반에는 그저 우연인 줄만 알았던 사건들이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놀라운 인연으로 풀어지는 과정은 극적인 긴장감은 물론, 차곡차곡 쌓이던 감동과 시너지를 이뤄 보는 이들의 마음에 더욱 큰 울림을 전했다.

종합/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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