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 제31회 중국드라마비천상 시상식이 절강 녕파에서 열렸다. 이날 중국드라마 최고영예를 안은 수상자들의 수상소감에는 새시대 문예업계 종사자로서의 문화적 자부심이 흘러넘쳤다.
《해당의구》 감독 진력은 수상소감에서 "우리가 새 중국의 휘황찬란한 력사를 회고할 때, 우리가 주은래 총리의 일생을 돌아보았을 때 그는 오로지 인민을 위해 봉사하고 몸과 마음을 다해 나라 일에 이바지했음을 알 수 있다."며 "드라마 종사자들이 해야 할 일은 바로 가장 좋은 예술로 표현하고 이 정신을 이어받는 것"이라고 했다. 이날 저녁 《해당의구》는 중대혁명력사소재 우수드라마상과 우수감독상을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
80년대 생인 배우 장동은 수상소감에서 "손에 쥔 이 묵직한 상은 내가 맡은 영웅에게 속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절명후위사》에서 맡은 영웅은 홍34사 사장 진수상으로 29세에 혁명을 위해 희생된 렬사이다.
이날 시상식에 가장 큰 울림을 준것은 바로 드라마 창작으로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한 것이다. 앤딩에 시상한 중대혁명력사소재의 우수드라마상 수상작은 《해당의구》, 《팽덕회원수》, 《절명후위사》, 《이해결맹》, 《열혈군기》, 《삼팔선》이다. 이 작품들은 심오한 유물사관을 구현하고 열정적이고 강건한 미학풍격을 결부해 혁명렬사들의 리상과 지조, 추구를 노래했다. 특히 《해당의구》는 력사풍의 시대적 분위기에 시적인 언어로 장중하고 유구한 이미지를 그려내고 일대 위인의 인격매력을 보여주었다.
이외 력사소재 또한 중국드라마에서 없어서는 안될 한 부분을 차지한다. 《우성룡》, 《백로원》, 《사마의 2 : 최후의 승자》, 《꽃 피던 그해 달빛》이 력사소재 우수드라마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들은 시대적 정신으로 력사내용을 뒤받침하고 형상적인 방식으로 력사전환을 보여주었으며 력사인물과 력사정신의 고도로 되는 통일을 실현했다.
올해는 중국드라마 탄생 60돐이 되는 해이다. 격정적인 시대와 더불어 현실주의 창작 또한 관중들에게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생활 속으로 들어가 평범한 사람들의 애환으로 평범치 않은 인생의 깨달음을 구현하고 고귀한 생활품격으로 관중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이날 수상자, 시상자들의 공동 선언이였다.
《계모비상천》과 《백로원》이 두 굵직한 작품을 집필한 신첩이 우수씨나리오작가상을 수상했다. 지난 창작경력을 회고하면서 그는 "씨나리오작가들은 무대에서 빛나는 순간이 흔치 않다. 늘 보다 고통스럽고 힘들고 고독과 함께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백로원 아래 작은 마을에서 창작팀원들이 함께 로동생활을 체험하고 별밤에 소담을 나누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씨나리오가 탄생할 수 있게 힘을 실어준 의우의 동네 어르신들과 마을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그는 "결국 현실주의 소재의 창작은 이 시대와 인민들에게 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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