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개봉 1일 박스오피스 500억원, 중국 영화 '아부시약신'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19일 12시05분    조회:14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현실을 파고드는 내용이 생각할거리를 주고, 연출과 연기 모두 흠잡을 데 없는 중국의 명작

  
7월 6일, 중국 영화 아부시약신(我不是药神)은 개봉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3억 위안(약 500억 원) 돌파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정확히 개봉 후 20시간 29분이 걸렸다. 중국 영화 역대 흥행 1위 전랑2(战狼2)의 개봉 1일 기록(1억 200만 위안)과 비교해봐도 매우 경이로운 수치다. 현지 매체들은 아부시약신이 흥행요소와 작품성을 모두 갖춘 작품이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실화 바탕으로 만든 리얼리즘 영화
흥행요소와 작품성 갖춘 명작 평가

 


아부시약신 포스터 [사진 바이두바이커]

  
원무예(文牧野) 감독의 첫영화 아부시약신은 사회 현실을 파고드는 리얼리즘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평론가들의 기대를 모았었다.   
  
실제 베일을 벗은 아부시약신은 며칠 만에 중국 영화계에 이정표적 기록을 세웠다. 초단기간 1억 위안 돌파, 개봉 하루 만에 3억 위안 돌파라는 흥행기록에 더해, 작품에 대한 호평까지 줄을 잇고 있다. 중국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 평점 9점을 기록했고, 웨이보와 위챗 등 SNS에는 이 작품에 ‘반했다’는 리뷰가 이어졌다. 
7월 7일 현재 아부시약신 평점이 9.0점을 기록 중이다. [사진 더우반 홈페이지 캡쳐]

7월 7일 현재 아부시약신 평점이 9.0점을 기록 중이다. [사진 더우반 홈페이지 캡쳐]

  
아부시약신은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인도를 오가며 가짜 백혈병 치료제를 사고파는 상인 청융(程勇)의 이야기를 그린다. 돈에 눈이 멀었던 장사꾼이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의인'으로 변해가는 성장스토리. 
  
현지 매체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纪经济报道)는 “아부시약신은 과하지 않은 적정수준의 정도를 지킨 작품”이라며, “영웅스토리의 함정에 빠지기 쉬웠고, 흥행을 위해 인도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과도하게 집어넣거나 코미디 설정을 억지스럽게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부시약신은 이 모든 극단적인 상황을 피해갔다”고 평했다. 
[사진 바이두바이커]

[사진 바이두바이커]

  
덕분에 작품의 서사가 원만하게 흘러가고, 캐릭터 설정도 설득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영화 속 주인공 청융은 잔혹한 현실 앞 실의에 빠진 중년 남성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비싼 가격 때문에 약을 사먹을 수 없는 백혈병 환자들은 인도에서 생산하는 '짝퉁이지만 효과는 있는' 백혈병 치료제에 눈독을 들인다. 바로 이 가짜약의 독점 대리 판매권이라는 솔깃한 유혹에 이끌려 청융은 인도로 향한다. 그러나 약을 필요로하는 많은 환자들을 접한 뒤, 청융이 약을 파는 목적은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사진 바이두바이커]

[사진 바이두바이커]

  
영화의 흥행에 청융의 모델이 된 실제 사건 주인공 루융(陆勇)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5년 텅쉰신원(腾讯新闻)의 뉴스 영상에 따르면, 루융은 2002년 백혈병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약이 너무 비쌌다. 2004년 치료방법을 찾다가 정품 치료제 보다 수십배 저렴한 인도 ‘짝퉁약’의 존재를 알게 됐다. 환자 친구들을 도와 짝퉁약을 구입하던 그는 가짜약 판매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다. 
  
호평 세례에도 불구하고 옥의 티는 있다. 중국 21스지징지바오다오는 “아부시약신은 영화로 뉴스를 충실하게 전달하는 느낌”이라며, “스크린에서 표현 가능한 화면이 나오지 않은 것이 아쉽다”고 평했다. 
[사진 cinema.com.cn]

[사진 cinema.com.cn]

  
영화 아부시약신이 보여준 높은 흥행수입과 평점 기록은 여름 성수기를 맞이한 중국 극장가에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2년 간 다소 침체됐던 중국 영화 시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도 기대감을 부추기고 있다.   
  
7월 3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올해 상반기 중국의 박스오피스 흥행기록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전영국(国家电影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중국 박스오피스는 320억 3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중국산 영화가 60%(190억 위안)를 차지한 것도 고무적이다. 상반기 박스오피스 1~10위 명단에서도 중국 영화가 총 6자리를 차지했다. 

[출처: 중앙일보] 개봉 1일 박스오피스 500억원, 중국 영화 '아부시약신'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 '美 아카데미 시상식', TV조선서 생중계 첫 작품상 후보에 오른 마블 영화, '로마' '더 페이버릿'의 재대결도 화제 '위 윌 록 디 오스카!(We will rock the OSCARS!)'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연하는 팝스타 아담 램버트가 씩 웃는 표정의 이모티콘과 함께 남긴 트윗...
  • 2019-02-22
  • 영화 ‘생일’ ‘악질경찰’ 직간접적 담아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는 올해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담는 영화가 잇달아 나온다. 그동안 다큐멘터리나 독립영화로 주로 표현됐지만 이젠 극영화를 통해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펼친다. 배우 설경구와 전도연이 주연한 ‘생일’(제작 나우필름)이...
  • 2019-02-21
  • 진심이 닿다' 이동욱이 유인나의 마음을 알아챘다. 20일 방송된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에서는 오진심(유인나 분)에게 자신을 좋아하냐고 묻는 권정록(이동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침 권정록(이동욱 분)은 오진심(유인나 분)에게 "클라이언트와 회의 때문에 한시간 늦게 출근합니다"라고 메시지...
  • 2019-02-21
  •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포스터,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편파적인 한줄평 : 이럴 줄 알았으면 꽃다발만 보낼 걸. 두 눈을 의심했다. 정녕 극장에서 티켓값을 치르고 보는 영화가 맞나. 혹은 ‘연기꾸러기’들의 학예회에 잘못 초대된 건 아닐까. 영화 (감독 김유성)이 상업...
  • 2019-02-20
  • 아이돌 출신 방송인 광희가 사진을 통해 일상을 전했다. 광희는 1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광희가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군 전역 직후와 비교했을 때 훨씬 볼살이 오른 모습. 팬들은 "광희 지금이 훨씬 보기 좋다" "너무 살 빼지 마세요" "모델 같...
  • 2019-02-20
  •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정체 탄로의 위기를 극복한 가운데 이세영이 장영남의 음모로 인해 불임 위기에 처했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는 신치수(권해효 분)의 폭로로 인해 정체 발각 위기에 놓인 하선(여진구 분)이 이를 극복하고 본격적으로 왕 노릇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
  • 2019-02-20
  •     (흑룡강신문=하얼빈) 마국광 기자= 정월 초하루에 개봉되여 어제까지 10여일만에 흥행수익이 37억원을 돌파한 공상과학영화 '류랑지구'가 요즘 중국에서 화제다. '홍해행동'을 넘어 중국영화 흥행 2위를 기록하고 흥행수익 50억을 겨냥하고있는 이 영화는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특수효과, 여...
  • 2019-02-19
  • SF 블록버스터 영화 '류랑디추' 개봉 13일만에 6000만명 관람 인민일보 등 연일 띄우기 나서 중국의 SF 블록버스터 '류랑디추'(流浪地球·The Wandering Earth)가 중국에서 폭발적 인기다. 지난 5일 춘제(설날) 기간을 겨냥해 개봉한 지 13일 만에 약 6000만명(17일 현재)...
  • 2019-02-19
  •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 '암살'(감독 최동훈·2015), '동주'(감독 이준익·2016), '박열'(감독 이준익·2017)은모두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27일 개봉하는 '항거: 유관순 이야기'도 일제강점기를 다룬 영화이지만, 이들 작품과 결이 다르다.&nbs...
  • 2019-02-18
  •     2019년 춘제 연휴 기간 개봉한 중국 SF영화 ‘유랑지구(떠도는 지구)’는 개봉 첫날인 5일, 전체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고 개봉 사흘 만에 1위를 차지하면서 줄곧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마오옌(貓眼) 중국 영화 예매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유랑지구의 박스오피스 성적은 19억4...
  • 2019-02-18
‹처음  이전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