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개봉 1일 박스오피스 500억원, 중국 영화 '아부시약신'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19일 12시05분    조회:152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현실을 파고드는 내용이 생각할거리를 주고, 연출과 연기 모두 흠잡을 데 없는 중국의 명작

  
7월 6일, 중국 영화 아부시약신(我不是药神)은 개봉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3억 위안(약 500억 원) 돌파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정확히 개봉 후 20시간 29분이 걸렸다. 중국 영화 역대 흥행 1위 전랑2(战狼2)의 개봉 1일 기록(1억 200만 위안)과 비교해봐도 매우 경이로운 수치다. 현지 매체들은 아부시약신이 흥행요소와 작품성을 모두 갖춘 작품이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실화 바탕으로 만든 리얼리즘 영화
흥행요소와 작품성 갖춘 명작 평가

 


아부시약신 포스터 [사진 바이두바이커]

  
원무예(文牧野) 감독의 첫영화 아부시약신은 사회 현실을 파고드는 리얼리즘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평론가들의 기대를 모았었다.   
  
실제 베일을 벗은 아부시약신은 며칠 만에 중국 영화계에 이정표적 기록을 세웠다. 초단기간 1억 위안 돌파, 개봉 하루 만에 3억 위안 돌파라는 흥행기록에 더해, 작품에 대한 호평까지 줄을 잇고 있다. 중국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 평점 9점을 기록했고, 웨이보와 위챗 등 SNS에는 이 작품에 ‘반했다’는 리뷰가 이어졌다. 
7월 7일 현재 아부시약신 평점이 9.0점을 기록 중이다. [사진 더우반 홈페이지 캡쳐]

7월 7일 현재 아부시약신 평점이 9.0점을 기록 중이다. [사진 더우반 홈페이지 캡쳐]

  
아부시약신은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인도를 오가며 가짜 백혈병 치료제를 사고파는 상인 청융(程勇)의 이야기를 그린다. 돈에 눈이 멀었던 장사꾼이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의인'으로 변해가는 성장스토리. 
  
현지 매체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纪经济报道)는 “아부시약신은 과하지 않은 적정수준의 정도를 지킨 작품”이라며, “영웅스토리의 함정에 빠지기 쉬웠고, 흥행을 위해 인도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과도하게 집어넣거나 코미디 설정을 억지스럽게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부시약신은 이 모든 극단적인 상황을 피해갔다”고 평했다. 
[사진 바이두바이커]

[사진 바이두바이커]

  
덕분에 작품의 서사가 원만하게 흘러가고, 캐릭터 설정도 설득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영화 속 주인공 청융은 잔혹한 현실 앞 실의에 빠진 중년 남성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비싼 가격 때문에 약을 사먹을 수 없는 백혈병 환자들은 인도에서 생산하는 '짝퉁이지만 효과는 있는' 백혈병 치료제에 눈독을 들인다. 바로 이 가짜약의 독점 대리 판매권이라는 솔깃한 유혹에 이끌려 청융은 인도로 향한다. 그러나 약을 필요로하는 많은 환자들을 접한 뒤, 청융이 약을 파는 목적은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사진 바이두바이커]

[사진 바이두바이커]

  
영화의 흥행에 청융의 모델이 된 실제 사건 주인공 루융(陆勇)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5년 텅쉰신원(腾讯新闻)의 뉴스 영상에 따르면, 루융은 2002년 백혈병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약이 너무 비쌌다. 2004년 치료방법을 찾다가 정품 치료제 보다 수십배 저렴한 인도 ‘짝퉁약’의 존재를 알게 됐다. 환자 친구들을 도와 짝퉁약을 구입하던 그는 가짜약 판매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다. 
  
호평 세례에도 불구하고 옥의 티는 있다. 중국 21스지징지바오다오는 “아부시약신은 영화로 뉴스를 충실하게 전달하는 느낌”이라며, “스크린에서 표현 가능한 화면이 나오지 않은 것이 아쉽다”고 평했다. 
[사진 cinema.com.cn]

[사진 cinema.com.cn]

  
영화 아부시약신이 보여준 높은 흥행수입과 평점 기록은 여름 성수기를 맞이한 중국 극장가에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2년 간 다소 침체됐던 중국 영화 시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도 기대감을 부추기고 있다.   
  
7월 3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올해 상반기 중국의 박스오피스 흥행기록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전영국(国家电影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중국 박스오피스는 320억 3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중국산 영화가 60%(190억 위안)를 차지한 것도 고무적이다. 상반기 박스오피스 1~10위 명단에서도 중국 영화가 총 6자리를 차지했다. 

[출처: 중앙일보] 개봉 1일 박스오피스 500억원, 중국 영화 '아부시약신'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 부산국제영화제 ‘춘몽’이 열고 ‘검은 바람’이 닫는다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김동호 이사장, 강수연 집행위원장(왼쪽부터)이 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올해 영화제의 상영작과 행사 등을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갈등을 딛고 새로운 20년을 시작하는 도약의 영화제...
  • 2016-09-07
  • [OSEN=김경주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가 21세기 가장 위대한 영화 30위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영국 BBC는 23일(현지시각), "21세기 가장 위대한 영화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쟁쟁한 감독들과 영화들이 목록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는 당당히 30위에 이...
  • 2016-08-23
  • [인민망한국어판 7월 4일] 드라마 가 최근 극중 여배우들의 아름다운 스틸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자오리잉(趙麗穎), 양쯔(楊紫), 탕이신(唐藝昕), 수창(舒暢), 바이쉐(白雪), 자오쥔옌(焦俊艷),량징셴(梁婧娴) 등이 아리따운 모습으로 등장해 마음에 담긴 깊은 정을 눈빛 가득 발산하거나 또는 아름답고 청초한 매력...
  • 2016-07-28
  • 국내에서 최초로 조선전쟁을 배경으로 항미원조전쟁를 묘사한 드라마 "38선"이 방영되기 시작했다. 중국 관영 매체는 “‘항미원조전쟁의 승리를 사실적으로 그린 전쟁 드라마의 신기원을 이룬 작품”이라고 보도했다. 북경위성TV, 안휘위성TV, 료녕위성TV, 운남위성TV 등은 지난 28일부터 "38선" 1회를 방...
  • 2016-06-08
  •   나홍진 감독 '곡성'누적 600만명↑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같은 날 나홍진 감독의 '곡성'은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아가씨'는 전날 1167개 스크린에서 5453회 상영돼 48만445명을 불러모아 100만...
  • 2016-06-06
  • 중국에서 최초로 한국전쟁을 주제로 한 일일드라마 ‘싼바셴(三八線·삼팔선)’이 방영되면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미국 자극 우려 제작 금지 눈치 안 본다는 시진핑 외교 반영 당 선전부 주도, 비용 185억원 미군 폭격에 부친 잃은 주인공 철원 삼각고지 전투 영웅 묘사   이 드라마...
  • 2016-06-03
  • (2008)와 (2010)의 징글징글한 에너지가 오랫동안 그리웠다. 나홍진 감독이 신작 을 들고 6년 만에 돌아왔다. 은 촬영 전부터 시나리오만으로도 등골이 오싹해지는 이야기라고 영화인들 사이에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언론 시사회에서 첫 공개된 은 역시나 기대했던 대로다. 나홍진 감독은 자신의 장기인 스릴러 장르...
  • 2016-05-19
  • 사진 크게보기   사진 크게보기 기립 박수가 터졌다. 화끈한 ‘좀비 블록버스터’를 목격한 관객 반응이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영화는 현지 시간으로 13일 자정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
  • 2016-05-14
  • "역대급 사극이 온다"…첫방 '옥중화', 관전포인트 '넷' 옥에서 피어난 꽃의 향기로 물들인다. MBC 새 주말극 '옥중화'가 오늘(30일) 오후 10시에 베일을 벗는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이 악의 트로이카로 불리우는 문정왕후...
  • 2016-04-30
  • /연합뉴스 중국 대륙을 휩쓴 '태양의 후예'의 중국 주요 시청자는 ‘18~24세 대학생’들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태양의 후예'를 중국에 독점 서비스한 동영상사이트 아이치이(愛奇藝)에 따르면 대도시에 거주하는 18~24세 대학생이 '태양의 후예'를 가장 많이 본 것으로 나타났다...
  • 2016-04-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