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북해의 무협소설 《협은(侠隐)》을 각색한 《히든맨(邪不压正)》은 강문 감독의 6번째 작품으로 그의 ‘민국 3부곡’ 마지막 작품이다. 7월 13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대형 영화와의 경쟁 속에서 묵묵히 자신만의 령역을 구축하고 있다.
1937년 ‘7.7사변’폭발 전, 미국에서 특공훈련을 받은 청년 협객 리천연이 귀국 후 사부 일가족을 살해한 원흉을 잡아 복수를 하기 위해 여러 음모와 거짓이 난무하는 현실 속에서 진실을 알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강문은 주연배우로도 활약하였다. 펑위안, 료범, 주운, 허청 등 연기파 주연배우들도 대거 참여하며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영화의 서사를 촘촘히 채워나갔다.
강문 감독이 각색한 《히든맨》은 원작을 시각적으로 충분히 반영하였다. 영화 상영 후 여러개의 화면에서는 옛 북경성을 진실하게 투영하여 많은 사람들의 추억을 돋게 했다.
현재 이 영화는 “강문 감독의 영화는 심오하고 작품 질이 높다”, “격투씬이 너무 멋있다”, “연기구멍이 하나도 없다”는 평이 있는가 하면 “너무 심오한 나머지 감독의 의도를 잘 모르겠다”, “자극적인 장면이 너무 많다”, “배우들의 연기가 이 영화를 살렸다” 등 관객들의 극과 극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료녕신문 백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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