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170억뷰 돌파한 웹드라마 '연희공략'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9월18일 14시24분    조회:19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 웹드라마 '연희공략(延禧攻略)'이 누적 조회 수 170억 뷰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愛奇藝·iQiyi)에서 지난 7월 19일 첫 방영한 이후 8월말 70부작으로 이미 종방됐지만 인기는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현재 홍콩(향항)·마카오(오문)·대만·말레이시아·싱가포르·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미국, 호주, 유럽 등 해외 80여개 국가 및 지역에 판권이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어 자막을 올려달라는 외국인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연희공략은 청 나라 건륭제 때 궁중 여인들의 치열한 삶과 피비린내 나는 암투를 그렸다. 미천한 집안 출신으로 언니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입궁한 여주인공 우진옌(吳謹言/웨이잉뤄(魏璎珞)역)이 온갖 중상모략과 난관을 이겨내고 훗날 황제의 총애를 받는 영비(令妃)로 책봉되는 게 대략적인 줄거리다. 청 나라 가경제의 생모로 훗날 황후자리에 오르는 효의순황후가 모티브가 됐다. 전형적인 궁중 여인들의 암투를 다뤄 '중국판 여인천하'라 불리기도 했다.

  사실 여주인공 우진옌을 비롯해 친란(秦岚), 녜위안(聶遠), 위스만(余詩曼) 등 등장인물 중에는 내로라하는 스타급 배우도 없어서 방영 전 커다란 눈길을 끌지 못했던 연희공략이 대박을 터뜨린 요인은 어디에 있을까.

  홍콩 주간지 아주주간(亞州周刊)은 최신호에서 연희공략이 중국은 물론 동남아, 유럽, 미국 등지에서 인기를 끄는 비결로 ▲박진감 넘치는 전개 ▲전통적 여성상에서 탈피한 주체적 현대 여성상 ▲ 치열한 직장생활을 연상케 하는 궁중암투 ▲곳곳에 중국 문화적 요소 주입 등을 꼽았다.

  우선 빠르고 시원시원한 스토리 전개다. 여주가 1~2회마다 지략과 용기로 적을 하나하나 물리치는데, 매회 마치 온라인 게임에서 적군을 격파하는 것 같은 통쾌함과 성취감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한다는 평이 나온다.

  또 기존의 역사물에서는 보통 '진선미(眞善美)'를 미덕으로 갖춘 갸녀린 여주인공이 남자주인공의 도움을 받는 스토리가 대부분이다. 반면 연희공략은 첫 시작부터 여주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여주는 "나는 원래 성질이 고약하니깐 함부로 건드리지마.", "또 수작부리면 가만 안 둘거야.", "내 아무리 출신이 미천해 개미새끼 목숨보다도 못해 보일지 몰라도 절대 남에게 짓밟히지는 않을거야." 등의 대사를 날리며 강인한 여성상을 보여줘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다. 황제에 기대는 게 아닌 자신의 복수를 위해 오히려 황제를 수단으로 이용, 사랑에 목매는 갸녀린 여인이 아닌 자기 목표를 성취해 나가는 적극적인 현대 여성상을 그렸다는 평이다.

  뤼펑 상하이사회과학원 언론연구소 연구원은 "연희공략 여주인공의 여성 의식은 수백년 역사의 전통에서 벗어나 완전히 현대, 포스트 현대사회 관점에서 쓰여졌다"며 "고전극이 아닌 현대극이라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사람은 선량해야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스스로를 지킬 줄 알아야 한다"는 연희공략 속 여주의 생존철학도 오늘날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젊은 층에게 공감대를 형성했다.

  드라마 곳곳에서 나타나는 중국 무형문화재 요소들도 눈여겨볼만 하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연희공략 속 정교한 의상, 곤곡(昆曲·중국 전통극 중 하나), 자수, 타수화(打树花·허베이성 지역의 전통 민속 불꽃놀이) 등 중국 무형문화재를 잘 선보였다며 스토리 속에 문화가 있고, 문화 속에 스토리가 있다고 극찬했다.

  70부작 연희공략의 총 제작비는 3억 위안, 이중 대부분이 의상·소품 등에 사용됐고, 배우 출연료에는 고작 2400만 위안밖에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 현지 언론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중국문화의 해외 영향력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연희공략의 돌풍을 소개하기도 했다. 흑룡강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배우 박해진이 ‘꼰대인턴’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박해진은 MBC 새 수목극 ‘꼰대인턴’의 주연을 맡는다. ‘꼰대인턴’은 시니어 인턴이 된 부장과 못된 상사가 된 인턴의 ‘갑을 체인지’ 복수극이다.  박해진은 극중 마케팅팀 인턴이었지만...
  • 2020-01-15
  • 학원강사 주예지가 용접공 직업 비하 발언에 공식사과했다. 앞서 주예지는 공부를 못하면 용접을 배워야 한다는 취지로 말해 직업군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대한용접협회에서도 주예지 발언은 명백한 직업 비하라며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누리꾼들 역시 주예지 발언은 문제가 있다며 비판 의견을 보였다. 주예지는 14일 오...
  • 2020-01-15
  •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가수 김건모(52)가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22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출석했다. 초록색 코트에 뿔테 안경을 쓰고 온 김씨는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나” “입막음 시도했다는 의혹이 사실인가” 등의 취재...
  • 2020-01-15
  • 드라마만큼 설레고 두근거리는 ‘사랑의 불시착’(이하 ‘사랑불’)의 현장 비하인드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이 4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 2020-01-14
  •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의 목격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장동건과 고소영이 자녀들과 함께 미국 하와이에서 여행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주 초 가족 여행을 떠났다. 현지에서 관광과 골프를 즐기고 있으며 입국 날짜는 미정이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장동건과 고소영 부부의 목격담이...
  • 2020-01-14
  •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출신 배우 겸 가수 방민아가 스크린 주연을 꿰찼다. 14일 버킷스튜디오에 따르면 방민아는 1월 말 크랭크인 되는 영화 '오랜만이다'의 주연을 맡았다. 방민아는 배우 이가섭과 '오랜만이다'에서 주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가수 겸 배우 방민아와 배우 이가섭이 영화 '오랜만이...
  • 2020-01-14
  • 배우 이다희가 플라잉요가로 다져진 명품몸매와 고난도 자세로 근황을 알렸다.  13일인 오늘 모델 겸 배우인 이다희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두 다리가 올라가는 그날까지..(아직 코어힘이 부족) 지애쌤 항상 고마워요 #플라잉요가"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다희는&...
  • 2020-01-14
  • “축복 찾아와” 엑소 첸 결혼발표+혼전임신→팬들 축하vs냉담 엑소 첸(본명 김종대)이 깜짝 결혼 발표한 가운데 후폭풍이 거세다. 팬들 반응이 엇갈린다. 혼전임신을 두고 바라보는 시각도 제각각이다. 첸은 13일 오후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인 ‘Lysn’에 자필 손 편지를 게재하면서 팬들에게 결...
  • 2020-01-14
  • 온라인상에 주진모와 배우 A씨가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메시지가 유포돼 파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는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10일 오전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이하 한사성)는 주진모를 향해 "1월 10일 오늘, 남배우 A씨와 당신의 카톡 내역이 해킹되어 넷상에 공개되었...
  • 2020-01-14
  • 안재현이 구혜선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게시물을 올린 가운데 구혜선이 이에 답한 것으로 보이는 SNS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끈다.  안재현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자"라는 글과 함께 저스틴 비버의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가사를 캡처해 게시했다. '러브 유어셀프'의 가사 중...
  • 2020-01-10
‹처음  이전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