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우새' 배정남, 母들 울렸다‥대학졸업장보다 더 빛나는 '우정'[어저께TV]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2월10일 08시45분    조회:150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OSEN=김수형 기자] 배정남의 학창시절 이야기가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했다. 어린시절 부모의 역할을 해줬던 하숙집할머님을 만날 수 있을지 숨죽이게 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배정남의 학창시절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정남은 20년지기 친구를 만나기 위해 부산으로 향했다. 배정남은 그대로인 친구를 보며 "세월이 빠르다"면서 죽마고우를 바라봤다. 이어 친구에게 선물을 전했다. 직접 만든 리폼 티셔츠였다. 母들은 "직접 디자인해도 되겠다, 살림꾼"이라면서 칭찬 세레를 했다. 이어 과거얘기로 말문을 열었다. 어릴 때도 패션왕이었다고. 교복도 리폼했다고 했다. 모두 "될성부른 패션리더"라며 떡잎부터 달랐던 배정남의 학창시절 얘기를 흥미로워했다. 



무엇보다 단역으로 영화출연 당시를 회상, 그때 주연이 차승원이라고 했다. 이어 수년이 지나 차승원과 함께 모델로 패션워크에 선 현재를 떠올리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배정남은 "우리 진짜 힘들게 컸는데"라면서 "고3때 전교1등으로 취업나갔을 것"이라 말했다. 가정평현이 어려워 고3때 공장에 취업했다고. 19살 어린나에도 함께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던 죽마고우 친구는 배정남이 야간작업까지 해 남들보다 3배의 월급을 받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배정남은 생활비가 필요해 악착같이 살았던 19살을 떠올리며 "무식하게 일했다, 그때 돈의 가치를 알았다, 시급 2천5백원인데 돈으 함부로 썼겠나"라면서 "몸이 유일하게 재산, 아파도 병원비때문에 못 갔다, 오래 잘 버텼다 그때"라면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혼자 생계를 유지해야했던 10대, 그 시절을 함께해준 소중한 친구와 과거 얘기에 빠져들었다. 



꿈많던 10대 정남, 하지만 꿈꾸기보다는 돈 버는게 더 중요했던 시절이었다고 했다. 게다가 대학 보내줄 사람도 없고 대학갈 돈도 없지만 일을 쉬기 위해 수능쳤다고 해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배정남은 "다른 애들은 가기 싫어도 억지로 보내잖아, 그게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속으로는 되게 대학가고싶었던 것 같다, 대학 간 친구들이 부러웠다"면서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리곤 모두 아르바이트를 해서 갚는다는 말에도 등돌렸던 당시, 친구가 등록금을 빌려줬던 때를 언급했다. 

다른 아이들이 누리는 것을 어릴 때부터 포기해야했던 과거, 그렇게 대학등록을 포기했던 당시 선뜻 등록금 빌려준 친구의 도움으로 그토록 꿈구던 대학을 다니게 됐다고.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친구의 진심이었다. 母들은 "좋은 공부했다, 공부 1등한 것보다 그게 더 낫다"면서 "저런 친구 진짜 없다"면서 모두 감동했다.


하지만 어렵게 대학의 문에 들어갔는데도, 책값때문에 포기했다고 했다.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등록금을 돌려받으러 갔는데 환불이 안 된다고 해 좌절했다고. 결국 책 없이 한달 다니고 반값 돌려받았다고 했다. 그 돈을 친구에게 다시 갚았다며, 배정남은 "고마웠다. 그때 등록금"이라 말했고, 친구는 "당연한 걸, 친구끼리"라고 말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혼자라고 느끼던 정남 편에서 항상 함께했던 친구였다. 母들은 "대학 졸업한거보다 저런 친구를 두네 몇배 났다, 인생 공부를 한것"이라면서 "참 좋은 친구"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선희는 "고생도 했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것은 주위에 따뜻한분들 덕분인 것 같다"고 했고, 신동엽은 "정남이가 챙겨줄만한 사람이었던 것"이라면서 "겉으로 거칠어보여도 내면엔 감출 수 없는 따스함이 있는 사람, 믿음이 가는 사람"이라 말했다.  母들 역시 "지나온 시간의 생각이 그 사람에게 고스란히 다 묻어난다"면서 "경험이 선생님이다, 빈 몸으로도 잘 살 사람"이라며 배정남을 응원했다. 



배정남은 예전 자신을 부모처럼 챙겨줬던 하숙집 주인 할머니를 그리워했다. 나중에 가고싶어도 힘들때라 쉽게 찾아가지 못했다고. 배정남은 "그 할머니 찾고 싶다, 이름도 기억난다, 차순남 할머니"라면서 20년전 다락방을 찾아갔다. 그리워했던 하숙집 할머님이 아직 그곳에 살고 계실지, 모두 숨죽이게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질지 기대를 모았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출처:네이버

파일 [ 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궁금, 궁금한 금요일 “땅 속에 돈 묻어뒀느냐고? 내가 가진 콘텐츠가 재산이다.” 개그맨 겸 영화감독 심형래(61)는 영화 ‘디워’(2007)로 성공했을 때보다 지금이 더 행복해 보인다. 바보 캐릭터 ‘영구’로 1980~90년대 코미디계를 휩쓸었고,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디워&rsquo...
  • 2019-04-05
  •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함께 출연한 계기로 지난 2월 부부의 연을 맺은 배우 이필모(위에서 두번째 사진)와 대학 강사 서수연(맨 위 사진)씨가 부모가 된다. 4일 한 매체는 이필모·서수연 부부의 임신 사실을 보도했다. 지난 2월9일 결혼한 두 사람은 연내 부모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nb...
  • 2019-04-05
  • 신인ㆍ단역 여배우들을 모집해 고위층에 성매매를 알선해온 브로커 고○○씨(본보 4일자 1ㆍ2면 보도)는 2017년 그의 지인에게 일부 고위층 성매수자들의 면면과 방식을 상세히 털어놓은 적이 있다. 한국일보는 이 지인을 인터뷰해 그 내용을 상당 부분 전해 들을 수 있었으며, 이런 고씨의 고백은 녹음파일로도 존재하는 ...
  • 2019-04-05
  • 가수 에디킴이 불법 촬영 영상이 유포된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스틱스토리는 4일 "에디킴은 3월 31일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고 경찰 조살 인정했다. 미스틱은 그러나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
  • 2019-04-05
  • "버닝썬 투자에 삼합회 연루 가능성 주목"…린사모 자금 출처도 의문 '폭행·마약 의혹' 버닝썬 영업 중단(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폭행사건에 이어 고객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경찰 수사를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이 영업을 중단했다. 사진은 18일 오전 서울 강...
  • 2019-04-04
  • 가수 로이킴(26·본명 김상우)이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30)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참여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상에는 로이킴 아버지 김홍택 홍익대학교 교수가 수업 중 학생들에게 사과했다는 목격담이 퍼져 누리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대학생 온라...
  • 2019-04-04
  • 최근 마약 투약 및 유통 의혹으로 논란이 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불법 영상물까지 유포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시돼 파장이 예상된다.  최근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황하나가 불법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는 제보가 4건이나 들어왔다"는 글과 함께 제보자 한명이 보내온 황하나의 카카오톡 대화...
  • 2019-04-04
  • 영화 ‘협상’서 만나 서로에게 신뢰감 두 번의 열애설은 모두 부인했지만 11월 방송할 tvN 드라마 주연 유력 박지은 작가 신작 애틋한 호흡 기대  ‘거리두기’ 대신 ‘재회’를 택했다.  두 번이나 열애설에 휘말린 동갑내기 배우 현빈(37)과 손예진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
  • 2019-04-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