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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트로트 퀸’ 홍진영이 ‘예능 퀸’으로 거듭난데 이어 ‘발라드 퀸’ 자리까지 넘본다. 그야말로 팔색조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홍진영은 새해 첫 신곡으로 트로트가 아닌 발라드를 선보인다.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홍진영의 신곡 ‘사랑은 다 이러니’는 트로트가 아닌 발라드곡으로 오는 4일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사랑은 다 이러니’는 서정적인 발라드 곡으로 이별 후 느끼는 감정을 담아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아픔을 표현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정통 발라드로 홍진영의 애절한 목소리가 더해져 한 번 들으면 기억에 오래 남는 멜로디와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히트메이커’ 박근태 작곡가와 의기투합해 만든 곡이다.
2007년 걸그룹 스완으로 데뷔한 홍진영은 ‘사랑의 배터리’, ‘따르릉’, ‘잘가라’ 등 연타석 히트곡을 발표하며 독보적인 트로트 가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새해 첫 신곡을 트로트가 아닌 발라드로 선보이며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담백하고 섬세한 음색과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을 더해 추운 겨울날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홍진영은 ‘예능인’으로서 최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고정 멤버로 합류, 가족과 함께 출연해 큰 사랑을 받는 중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언니 홍선영 씨와 출연해 호평을 받았고, 어머니도 지난달부터 합류해 세 모녀가 걸출한 예능감과 입담을 뽐내고 있다. 홍진영과 홍선영 씨 자매, 그리고 어머니까지 함께 첫 여성 ‘미운 우리 새끼’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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