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우성, 힘 빼고 달라진 얼굴이 반갑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2월12일 09시54분    조회:12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배우 정우성이 힘을 뺀 연기로 새로운 모습을 보인다.


영화 '증인'(감독 이한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미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 사이에서는 "근래 보기 드문 따뜻한 영화"라는 호평이 나오고 있는 작품이다.

최근작들에서 거칠고 강한 모습을 보여온 정우성이 이번 '증인'에서는 확 달라졌다. 정우성은 앞서 영화 '더 킹', '아수라', '강철비' 등을 통해 극적 장치들과 센 모습들로 영화적 재미를 주는 캐릭터를 맡아왔다. 하지만 '증인'에서 그가 맡은 캐릭터는 현실에 두 다리를 딱 붙이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생활형 변호사 순호 역을 맡아 연기했다.

이한 감독은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정우성에 대해 "첫 촬영이 광화문 첫 장면이었는데 어떻게 순호가 그려질지 걱정했다. 그런데 연기하는 첫 모습을 본 뒤 '아, 순호다. 됐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영화는 순호와 자폐 소녀 지우라는 두 캐릭터를 주축으로 그려진다. 정우성의 역할은 관객들을 초반부터 순호가 느끼는 감정 그대로를 따라가게 해야하는 중책이다. 정우성은 순호 캐릭터라는 옷을 완벽하게 입은 가운데, 이한 감독의 말처럼 첫 장면부터 관객들을 영화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한다.



정우성은 '증인' 속 순호에 대해 "그동안 해왔던 연기 중 가장 감정을 절제하지 않고 자유롭게 연기한 캐릭터다. 계산하지 않고 느껴지는 그대로를 표현했다"라며 순호로서의 인간적인 매력을 전했다. 꾸밈없고 자연스러운 연기 속에서 따뜻한 인간애가 보이는데, 관객들의 마음까지 움직인다. 닫혔던 순호의 마음이 점차 열려가는 과정을 관객들에게도 전달한다.

정우성은 현실적인 캐릭터를 그리다보니, 김향기의 연기처럼 무언가를 보여주고 드러내는 캐릭터는 아니다. 하지만 작품 속에서 김향기와의 훈훈한 케미를 비롯해 이규형, 박근형, 장영남 등 배우들과 다채로운 호흡을 보이며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그는 인터뷰에서 순호 캐릭터를 표현하며 가장 집중했던 것에 대해 "기존의 정우성이 보이지 않았던 이미지를 일부러 보여주자, 라는 것보다는 많은 이들이 순호 그 자체를 느끼게 하는 것에 포인트를 줬다"라고 전했다. 스크린 속 가득한 정우성의 잘생긴 외모는 초반에만 보이고 러닝타임을 달려갈 수록, 달라지는 순호의 신념과 소시민 히어로의 모습이 더욱 빛난다.

한편 '증인'은 오는 13일 개봉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 한국계 미국인 켄 정(50)이 ‘톰과 제리’ 실사 영화에 합류했다. 극중 ‘재키’ 역을 맡는다.  켄 정과 함께 합류한 롭 딜레이니(42)는 ‘두브루스’, 조던 볼거(25)는 ‘캐머런’, 팔라비 샤르다(31)는 ‘프리타’로 분한다. 앞서 주연급으로는 클로이 그레이스...
  • 2019-08-02
  • 영화 ‘봉오동 전투’ 유해진 / 진정성 있는 모습 보이려 / 전투장면 기교 없이 묘사 / 일본군 대장과 진검 승부 / 통쾌한 카타르시스 선사 / 농사 짓다 독립군 되듯이 / 이름 없는 영웅들에 주목 / 산 오르내리는 장면 많아 / 평소 등산 즐긴 게 큰 도움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 2019-08-02
  •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가 개봉 첫 날 48만 명을 동원하며 새로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월 31일 개봉한 '엑시트'는 이날 48만5715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52만4934명으로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개봉한 '사자'(감독 김주환)는 37만7118명을 모아...
  • 2019-08-01
  • 배우 김혜자(78)가 올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31일 방송하는 JTBC 팟캐스트 ‘라디오가 없어서’ 녹음에서 “사실 연기자 개인이 대상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 못 하고 있었다”면서 “‘눈이 부시게’ 이름이 호명되니 순간적으로...
  • 2019-07-31
  • 음악과 예능 등 다양한 방면에서 넘치는 매력을 발산해 온 헨리가 할리우드 첫 진출작 영화 에서 ‘트렌트’ 역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감독: 게일 맨쿠소 | 출연 : 조시 게드, 데니스 퀘이드, 캐서린 프레스콧, 마그 헬젠버거, 베티 길핀, 헨리, 애비 라이더 포트슨 외 | 수입: CJ엔터테인먼트 | 배급: C...
  • 2019-07-31
  • 유해진·류준열·조우진 주연 대작 원신연 감독 “한일 갈등 예상 못 해” “피해의 역사, 저항의 역사를 넘어 승리의 역사가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배우 유해진과 류준열, 조우진 주연의 영화 ‘봉오동 전투’(제작 빅스톤픽쳐스)가 내건 기치는 ‘승리의 서사&rsq...
  • 2019-07-30
  • ‘어벤져스’가 떠난 자리에서 ‘스파이더맨’의 활약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흥행 불패’로 통하는 마블스튜디오의 향후 시리즈를 주도할 차세대 히어로의 위치를 증명한 덕분이다.  2일 개봉한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스파이더맨2)이 28일 누적관객 780만 명을 넘어...
  • 2019-07-29
  • 리들리 스콧 감독이 1982년 연출한 SF 느와르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 주인공 해리슨 포드에 맞서는 복제인간 악당 두목 로이 배티 역으로 출연한 네덜란드 배우 룻거 하우어가 세상을 떠났다고 영국 BBC가 뒤늦게 2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향년 75세. 에이전트 스티브 케니스는 고인이 갑자기 건강이 악...
  • 2019-07-25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